[Book수다] 보이지 않게 아무도 몰래 흔적도 없이, '암호화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인터넷 접속을 공공장소에서 하면서 뭐, 어때하는 생각에 의심 없이 로그인을 하고 이메일을 열어봤다. 개인정보가 거의 공공의 정보가 되어버렸다. 포털 사이트는 제휴나 위탁영업이라는 명목으로 가입자 정보를 해당 업체에 제공한다. 그나마 사업자에게 관리책임을 물은 후에는 비밀번호 변경요청과 함께 사용내역을 가입자에게 통보한다. 보이지 않게 아무도 몰래 흔적도 없이 우리 사회는 본격적인 감시사회로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