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1억 5천만 달러 추가 투자 유치•••삼성벤처스도 초기 투자
거대한 거인들이 즐비해도 새로운 도전자는 나타난다.
스토리지 시장에 퓨어스토리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 기업인 퓨어스토리지(www.purestorage.com, 지사장 강민우)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약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E 시리즈(Series E) 자본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엔 이미 삼성벤처스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퓨어스토리지의 스캇 디첸(Scott Dietzen) 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퓨어스토리지는 디스크에서 플래시로의 전환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써 그 입지를 강화하게 되었으며, 프랭크 슬루투만(Frank Slootman)과 티 로우 프라이스(T Rowe Price),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같은 세계 최고의 투자자들의 지지와 전략적 조언을 얻을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모든 영역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이룬 2013년은 이미 퓨어스토리지에게 전조가 좋은 한 해라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가속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로 퓨어스토리지는 2억 4500만 달러의 총 자본금을 확보하며 조만간 기업공개(IPO)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퓨어스토리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본금을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확대와 전사적인 영업, 기술지원, 마케팅 팀 충원을 위해 사용할 것이며, 자사의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서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퓨어스토리지의 이번 투자는 티 로우 프라이스(T Rowe Price)와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의 대규모 투자사로부터 추가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앞서 이 회사는 삼성벤처스, 그레이락 파트너스(Greylock Partners),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 등의 벤처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불과 2년전에 기존 스토리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목표를 갖고 시장에 등장했던 퓨어스토리지는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어레이를 디스크보다 낮은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중복제거와 압축 특허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의 멀티레벨 셀(MLC) 방식을 동시에 채택하는 방법으로 스토리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퓨어스토리지는 자사의 대표 제품인 플래시어레이를 2012년 정식 출시한 이후 매 분기 50%씩 성장하고 있으며, 예전에 넷앱과 데이터도메인이 기록했던 성장률을 뛰어넘어 업계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토리지 업체이다.
전세계적으로 플래시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당분간 퓨어스토리지의 고투마켓(Go-To-Market) 전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퓨어스토리지는 2013년 상반기 동안 한국, 영국, 네덜란드, 독일, 호주 등 10개 이상의 국가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했으며, 채널 운영 기간 1년만에 매 분기 125% 이상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퓨어스토리지는 전 데이터도메인 CEO인 프랭크 슬루투만이 자사의 이사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프랭크 슬루투만은 VM웨어의 공동설립자를 포함한 퓨어스토리지의 앤젤투자자와 초기 후원자 중의 한 명으로써, 데이터도메인의 시장 진출부터 주식 상장까지 이끌었으며 최근까지는 서비스나우(ServiceNow)의 CEO직을 역임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
100% 플래시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전문기업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타센터 내의 광범위한 플래시 도입을 가능하게 한다. 전통적인 디스크 중심의 어레이 스토리지와 비교해, 퓨어 스토리지는 100% 플래시 엔터프라이즈 어레이로 10배 이상 빠른 속도와 10배 이상 넓은 공간,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고성능 워크로드를 위해 디자인된 퓨어스토리지의 플래시 어레이는 서버가상화, 데스크탑 가상화, OLTP 및 실시간 분석 데이타베이스, 클라우드 컴퓨팅에 최적화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purestorag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