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생중계 방송 '도라이브(Do Live)'를 만들며

안녕하세요. 테크수다 고객 여러분. 도안구 기잡니다.

1월은 테크수다를 재런칭하면서 어떤 분야에 집중할지, 누구와 함께 할지,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 낼 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만나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명확했습니다. 천천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꾸준히 현장을 지키며 새로운 미디어 실험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얼굴이 꽉찬 방송이라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방송을 2011년에 시작했었고, 인터뷰를 녹화해 유튜브에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2015년부터 소셜미디어들이 생방송을 제공하는 기능들을 일부 셀럽들에게 오픈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입장에서는 막대한 자금과 인력 투입없이도 모바일로 바로 방송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기에 환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겁이나고 익숙하지 않은 분야라 떨리기도 합니다. 네이버나 라인, 카카오 등 국내 미디어는 셀럽들에게는 오픈하지만 기자들에게는 관련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주지 않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그런 면에서 개방적입니다. 전 페이스북을 통해 우선 현장 인터뷰를 비롯해 테크 관련한 소소한 정보들을 전문가들과 함께 전달해보려고 합니다. 브랜드는 도라이브(Do Live)로 지었습니다. 도안구의 찾아가는 생방송 입니다.

거창한 말씀보다 재미나게 하나하나 해보겠습니다.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시대입니다. IT와 테크 흐름을 다루면서도 정작 그걸 활용하는데는 주저했습니다. 그런 두려움을 떨쳐내고 천천히 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번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용기를 준 테크수다 동료들과 차정인 기자의 T타임을 방송하는 차정인 KBS 기자, 채유선 작가, 영상 방송을 처음 함께 해준 김덕진 컨설턴트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브랜드명 응모에 참여해주신 많은 페이스북 친구들과 소식을 올리고 나서 격려해준 많은 분들에게도.

도라이브라는 브랜드를 말해 준 이창길 형님과 더기어 김정철 편집장에게도. 이미지를 만들어준 조수현에게도.

잘해볼게요. 그럼.. 많은 시청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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