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 월드 2022] 데이터베이스 23c 베타 출ㆍㆍㆍAPEX 로우 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위한 기능 향상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데이터베이스 명가 오라클이 융합형 데이터베이스(Converged Database)의 최신 버전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 베타(Oracle Database 23c Beta)’를 발표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코드명 ‘앱 심플(App Simple)’)는 모든 데이터 유형, 워크로드와 개발 스타일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간소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및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진행된 이번 혁신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에서의 성능, 보안 및 가용성에 대한 오라클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
후안 로이자(Juan Loaiza) 오라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테크놀로지 부문 총괄 부사장은 “모던 애플리케이션 구축에는 JSON, 그래프 등 신규 유형의 데이터와 머신러닝과 같은 새로운 분석 방식, 그리고 마이크로서비스 등의 새로운 개발 스타일이 활용되며, 모던 애플리케이션이 사용하는 방대한 데이터 기술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실행의 복잡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모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실행을 간소화하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에 적용된 신규 기능들은 JSON, 그래프(Graph), 마이크로서비스를 사용해 작성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개발자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에는 손쉬운 SQL 사용을 위한 개선 사항 및 스토어드 프로시저(stored procedure) 언어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가 추가됐으며, 새로운 접근법인 JSON 관계형 이원성(JSON Relational Duality)을 추가해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를 조작하는 방식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 저장 방식 사이에 나타나는 부정합을 해결했다. JSON 관계형 이원성은 데이터가 애플리케이션 친화 JSON 문서 및 데이터베이스 친화 관계형 테이블로 동시에 사용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한다.
오라클은 또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무손실 자율 복구 서비스(Oracle Database Zero Data Loss Autonomous Recovery Service)를 발표했다. 이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이하 OCI) 기반 미션 크리티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랜섬웨어, 정전, 인적 오류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한다. 오라클은 이외에도 고객이 OCI 콘솔을 통해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 네트워크, 스토리지, 컴퓨트 등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사용된 풀스택 기술에 대한 재해 복구 프로세스를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는 오라클 풀스택 재해 복구 서비스(Oracle Full Stack Disaster Recovery Service)를 발표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에 대한 업계 평가
칼 올룹슨(Carl Olofson) IDC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 연구 부사장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에 추가된 JSON 관계형 이원성은 모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단순화하고, 해당 프로세스에 유연성을 더했다.”며 “이 기능은 오랫동안 이어지던 객체-관계형 부정합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개발자가 데이터 구조, 데이터 매핑, 데이터 일관성, 성능 튜닝 등에 관계없이 각각의 사용 사례에 가장 적합한 저장 및 접근 포맷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문서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가 유일하다.”라고 설명했다.
홀거 뮬러(Holger Mueller)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 부사장 겸 수석 연구원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JSON 관계형 이원성과 운영 그래프, 마이크로서비스 지원, 실시간 머신러닝, 신규 데이터 유형 지원 등 300여 개의 향상된 기능을 선보이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데이터 중심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실행을 간소화했다.”며 “이는 ‘앱 심플’이라는 코드명에 걸맞은 행보로, 이번 제품 출시는 클라우드월드에서 가장 주목받을만 하다.”라고 말했다.
마크 스타이머(Marc Staimer) 위키본(Wikibon) 수석 연구원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전례 없이 단순화함으로써 앱 심플이라는 이름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JSON 관계형 이원성을 통해 데이터를 관계형 포맷에 행으로 저장하는 한편, 해당 데이터를 JSON 포맷으로 액세스할 수 있게 만들어 관계형과 문서 분야의 장점만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데이터 구조, 데이터 매핑, 데이터 일관성, 성능 튜닝 등에 관계없이 동일한 데이터로 작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개발자 생산성 개선
-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차세대 미션 크리티컬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지원하는 신규 기능을 포함한다.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 DBA를 위한 융합형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에는 JSON 관계형 이원성, 자바스크립트 스토어드 프로시저, 운영 데이터의 실시간 속성 그래프 분석, 사가스(sagas)로도 알려진 분산형 마이크로서비스 트랜잭션 자동화 처리, 향상된 자동 구체화 보기(Automatic Materialized Views), 실시간 SQL 계획 관리(Real-time SQL Plan Management), 트루 캐시(True Cache), SQL 실행 최적화를 위한 ML 기반 데이터 통계 예측, 데이터베이스 샤드의 네이티브 복제가 포함된다. 또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의 카프카(Kafka) 애플리케이션 직접 실행 지원 기능 및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내장된 신규 SQL 방화벽을 사용하는 모든 실행 경로에서 미승인 SQL을 차단하는 보호 기능이 추가됐다. 베타 등록 프로세스를 완료한 고객은 베타 버전을 바로 이용 가능하다.
- 몽고DB용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API(Oracle Database API for MongoDB)는 온프레미스 환경용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몽고DB 호환성을 제공한다. 해당 API는 몽고DB 개발자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 자주 활용하는 몽고DB 도구, 드라이버,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새로운 몽고DB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실행하고,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 기존 몽고DB 워크로드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게 지원한다.
- 골든게이트 23c(GoldenGate 23c)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 및 이전 버전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유용성, 성능, 진단,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JSON 복제 성능의 속도 향상, 블록체인 및 불변 테이블을 위한 신규 복제 지원, 에디션 기반 리데피니션(Edition-Based Redefinition)을 활용한 다운타임 없는 애플리케이션 패칭 등이 포함된다. 또한, OCI 골든게이트는 오라클 소스와 비(非) 오라클 소스(AWS 및 애저(Azure) 포함)를 망라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 및 데이터 통합과 데이터-인-모션(data-in-motion) 분석을 위한 스트림 애널리틱스(Stream Analytics)로부터 40여 개의 이상의 새로운 데이터 연결을 지원한다.
- 골든게이트 무료 버전(GoldenGate Free)은 기존 및 잠재 고객, 개발자, 학생에게 골든게이트와 새로운 UX, 완전 자동화된 라이프사이클 복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OCI, 기타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에서 20GB 이하의 소스 또는 타깃 데이터베이스를 개발, 데브옵스, 테스트, 프로덕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Autonomous Data Warehouse)는 기업이 오픈소스 델타 공유(Delta Sharing) 프로토콜 및 인-데이터베이스(in-database) 분석 보기(Analytic Views)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팀 간의 협업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애널리틱스(Oracle Analytics)를 위한 기존의 내장형 지원 및 태블로(Tableau) 등의 기능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 엑셀(Microsoft Excel) 애드인(add-in) 프로그램과 트랜스폼(Transforms)을 갖춘 완전 내장형 데이터 통합 기능 등을 포함한다. 이외에도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용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액셀러레이터(Oracle Application Accelerators for Oracle E-Business Suite)를 통해 즉시 사용 가능한 데이터 모델, KPI, 데이터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 오라클 APEX 22.2(미리보기)는 PWA(progressive web apps)를 개선함으로써 가상 네이티브 모바일 UX를 제공하고, 로우-코드(low-code)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에서 오라클의 입지를 강화했다. 작업 관리를 APEX 앱에 통합하기 위한 새로운 워크플로우 승인 구성요소 역시 사용 가능하며, 개발자들은 즉시 사용 가능한 서드파티 앱 및 데이터와의 통합 기능에 액세스해 보다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APEX는 완전 지원형 서비스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기능들과 OCI 기반 개발자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 마이크로서비스 트랜잭션 매니저 무료 버전(Transaction Manager for Microservices Free)은 쿠버네티스(Kubernetes)에 배포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분산형 트랜잭션 사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유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된 여러 마이크로서비스를 포함한 글로벌 트랜잭션을 생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서비스용 트랜잭션 매니저는 기존 및 잠재 고객, 개발자,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 턱시도 22c(Tuxedo 22c)는 쿠버네티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C/C++ 또는 COBOL로 작성된) 턱시도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한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또한, 마이크로서비스용 오라클 트랜잭션 매니저(Oracle Transaction Manager for Microservices)를 통해 쿠버네티스에 배포된 마이크로서비스와의 XA 트랜잭션 상호 운용 가능성을 지원하며, 즉시 사용 가능한 컨테이너 이미지, 다양한 쿠버네티스 배포를 위한 샘플 헬름(Helm) 차트, 네이티브 쿠버네티스 도구 및 환경과의 통합, 새로운 HA 개선, 향상된 보안 등을 포함한다. 턱시도 22c와 마이크로서비스용 트랜잭션 관리자를 결합해 사용할 경우 현재 많은 기업들이 진행 중인 메인프레임 현대화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수 있다.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의 지속적인 보호
-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무손실 자율 복구 서비스는 OCI에서 실행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및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에 보안 백업 및 빠르고 예측 가능한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 인지 인텔리전스(database-aware intelligence) 및 자동화를 통해 트랜잭션 발생 시 이를 보호하고, 운영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대한 간접비를 줄이는 한편, 데이터 복구 가능성을 검증하고, 백업 및 복구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한다. 기업은 해당 서비스를 사용해 공격, 정전 또는 오류 발생 직전의 특정 시점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복원하여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 오라클 풀스택 재해 복구 서비스는 고객이 OCI 콘솔을 통해 자사 전체 기술 스택의 재해 복구 프로세스 전반을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클릭 한 번으로 다양한 재해 복구 토폴로지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 네트워크, 스토리지, 컴퓨트의 재해 복구를 관리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지능형 기능들은 대기 중인 리전에서의 재해 복구를 위해 리전 간 관계 및 DR 계획을 신속히 생성하여, 재해 복구 계획이 실행되기 전 포괄적인 점검을 수행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지원
-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Oracle E-Business Suite)는 OCI 기반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Autonomous Database)에서의 실행을 위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무는 감소했으며, 리소스 활용 최적화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