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 ② : 스콧 한셀만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 "개발도구에 AI 적극 적용해 개발자 지원"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은 “AI 기술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서 조직 내 협업을 강화하고 혁신적 사고를 촉진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와 로우코드 도구를 사용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배경을 가진 개발자든 자신만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AI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30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 행사는 개발자를 주인공으로 삼은 행사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 ① : AI 시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개발자 지원 아끼지 않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4월 30일 aT센터에서 ‘Microsoft AI Tour in Seoul’를 개최, 개발자 및 조직의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기회 연결을 위한 AI 기술 인사이트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스콧 한셀만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은 AI 기술이 기존 업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창의적 도구임을 강조하며, 국내 조직의 비즈니스 성장과 발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방한해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발표에 이어 기조연설에 나섰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앱 개발이 필수적인 분야의 개발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AI 구축 비용 증가, 데이터 보안 강화 요구, AI 통합에 대한 필요성 확대로 인해 개발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앱 격차’ 문제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 플랫폼, 프로그래밍 언어, 코딩 경험 유무에 상관없이 AI 앱을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은 국내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의 비즈니스 리더를 만나, AI 기술이 기존 업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창의적 도구임을 강조하며 국내 조직의 비즈니스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지를 강조했다.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부사장의 키노트 섹션에서는

애저 AI 솔루션 구축: 스콧한셀만이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에대해 발표하며,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혁신적인 AI 솔루션구축 방법에 대해 소개

대화형 AI 데모시연: 생성형 AI가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며, LLM Studio, Azure Open AI Studio 등의 AI 도구의 구체적인사용 사례 시연

AI 생산성 도구데모 시연: AI가 일반 생산성, 보안, 개발자 생산성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와 데모가 소개됩니다. 특히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의실제 적용 사례도 소개

AI를통한 애플리케이션 구축 방법: 스콧 한셀만이 생성형 AI를사용한 앱 구축 방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특히한글이 대형언어모델(LLM)에서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발전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 전달

AI 앱 활용방안: 애저를 통해 AI 앱을구축, 배포 및 확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

등의 내용을 구체적이고 다양한 시연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전달했다.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이 전 세계 개인과 조직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AI 기술의 핵심으로 부상한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부사장은 "대형 언어 모델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텍스트를 생성하고 이해할 수 있는 AI의 핵심 기술"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대형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Azure Open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GPT-3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이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텍스트의 감정과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에 맞는 응답을 생성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대형 언어 모델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의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필수적"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대규모 GPU 클러스터와 최적화된 AI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Microsoft Copilot은 대형 언어 모델과 사용자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라며,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액션 아이템을 추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부사장은 데모 세션을 통해 대형 언어 모델의 동작 원리와 실제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그는 Azure AI Studio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 모델을 구축하고 배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애저 AI 스튜디오는 사용자가 쉽게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와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제품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앙 집중식 액세스(Centralized Access): 조직은 애저 AI 서치 기능을 통해 생성 AI 앱의 모든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

우수한 도구(Superior Tools): 개발자는 데이터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을 사용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구축하고 정형, 비정형 및 실시간 데이터를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음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애저 AI 스튜디오는 개발자가 책임 있는 AI 원칙을 개발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의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를 돕고 있음.

확대되는 파트너에코시스템(Thriving Partner Ecosystem): 애저 AI스튜디오를통해제공되는 OpenAI, Nvidia, Hugging Face, Meta 등과같은업계리더의최신모델활용가능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LG전자의 찾다 서비스의 경우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으로 전환을 진행하려고 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 데이터 이동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실시간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괄하는 기업을 위한 올인원 분석 솔루션이다.

데이터 엔지니어(Data Engineer):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와 데이터 팩토리(Data Factory)를 결합해 노트북과 스파크 작업을 예약 및 조율. 사용자는 이 기능을 사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스템 설계 가능.

데이터 팩토리(Data Factory): 데이터 팩토리(Data Factory)의 방대한 가용성과 강력한 기능을 파워 쿼리(Power Query)와 결합해 150개가 넘는 커넥터를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소스에 제공. 이에 사용자는 보다 쉬운 데이터 변환이 가능하며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조율할 수 있음.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 업계 최고의 SQL 성능으로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독립적으로 확장 가능. 테이블과 데이터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SQL 엔드포인트와 달리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포털 또는 T-SQL 명령을 사용해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 테이블을 만들고 데이터를 로드, 변환, 쿼리하는 작업을 전적으로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음.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개발자 도구들의 소개도 현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기술 수준, 언어또는 프레임워크와 관계없이 모든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도구 체인을 제공하고 있다. 비주얼 스튜디오와 닷넷 플랫폼, 다양한 애저 개발 도구와 서비스 그리고 개발자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깃허브와 생성형 AI 서비스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나 깃허브 코파일럿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배포된 AI 개발자도구로, 사용자가 주석 형식으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AI가자동으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작성된 코드의 맥락을 고려해 코드의 기능을 예측하고 적절한 코드 제안한다. 전 세계 130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와 5만개 이상의 조직이 깃허브 코파일럿을 사용해 더 쉽고 빠르게 코드를 작성하고,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스콧 한셀만 부사장은 깃허브 코파일럿 활용에 대해 "코파일럿은 부조종사로 없는 걸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는 걸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것들은 단축키로 빨리 습득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활용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서울 행사 전에 코파일럿 워크스페이스라는 AI 기반 통합 개발 환경(IDE)인 코파일럿 워크스페이스가 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GitHub Copilot Workspace: Welcome to the Copilot-native developer environment
We’re redefining the developer environment with GitHub Copilot Workspace - where any developer can go from idea, to code, to software all in natural language.

깃허브는 2022년 깃허브 코파일럿을 출시해 개발자의 생산성을 최대 55%까지 향상시켰다. 지난해에는 코딩, 디버깅 및 테스트에서 자연어의 힘을 발휘해 개발자가 코드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GitHub Copilot Chat을 출시했다.

이제는 여기서 더 나아가 AI 네이티브 개발자 환경인 GitHub Copilot Workspace도 선보였다. 개발자는 Copilot Workspace에서 자연어로 브레인스토밍, 계획, 빌드, 테스트 및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작업 중심 환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한 Copilot 기반 에이전트를 활용하며 개발자에게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수많은 개발도구와 서비스들을 개발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풍성했다.

클라우드와 모바일 시대 마이크로소프트는 힘겨운 생태계 보호에 주력해 왔다. 와신상담 끝에 생성형 AI 시대를 가장 앞에서 열었다. 수많은 개발자들이 행사장에 모인 이유도 AI 시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AI 시대, 다시 한번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개발 생태계가 부활을 넘어 거대한 힘을 발휘할지 기대되는 행사였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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