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페어 서울 2016’ 개최…서울혁신파크서 10월 15일~16일

[도안구 테크수다 기자 eyeball@techsuda.com]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의 축제인 '메이커 페어 서울 2016'이 올해도 찾아왔다. 한빛미디어(대표 김태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에 걸쳐 국내 최초이자 최대인 메이커들의 축제, ‘메이커 페어 서울 2016(Maker Faire Seoul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만들기를 사랑하는 메이커들이 모여 자신의 작품과 기술을 뽐내고 또 공유하는 자리로서, 한빛미디어가 독점 운영하는 Make:의 한국 채널, 메이크 코리아에서 주최한다.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는 “공개 소프트웨어, 공개 하드웨어 그리고 공개 디자인이 몰고 온 바람인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이 제조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이 불 필요한 시대,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마음껏 만들어 소비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메이커 페어 서울은 배우고 만들고 공유하며 함께 즐기는 메이커 운동 체험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메이커 페어 서울 2016에 참석하는 메이커의 수는 총 150여팀 700여 명으로 국내에서는 최다 규모이다. 또한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가 모이는 것이 특징이다. 웨어러블 기기, 드론, 3D프린팅, 로봇, 로켓, VR(FPV), 미디어 아트, 잠수정, 스마트토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DIY 프로젝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 최대의 만드는 사람들의 축제 ‘메이커 페어 서울 2016(Maker Faire Seoul 2016)’에서 세상과 소통할 준비를 하고 있는 메이커와 그들의 프로젝트를 만나보자.

메이커 페어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된 ‘드론 파이트 클럽’ 올해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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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커 페어 서울 2015>에서 열린 ‘드론 파이트 클럽’에서 드론 두 대가 대결을 벌이고 있다.



드론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놓치지 말자. 2015년에 개최된 ‘메이커 페어 서울 2015’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돼 화제를 모은 ‘드론 파이트 클럽’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고도의 조종술과 무기가 장착된 데다 규모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첫째 날 미니 드론 파이트클럽이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20개 팀이 겨루는 드론 파이트 클럽 본 대회는 둘째 날 펼쳐질 예정이다.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메이커들의 프로젝트 ‘눈길’

이번 ‘메이커 페어 서울 2016’에는 지난 해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프로젝트들이 눈길을 끈다. 상상력은 물론 기술력을 자랑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경험을 선사한다.

모두에게 개방된 우주 시대를 준비하는 ‘페리지 로켓’팀은 로켓 발사체를 만드는 첫걸음을 행사에서 공개한다. 우주를 한 번이라도 꿈꿔 본 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젝트다.

하늘뿐만이 아니다. 물속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드론도 있다. ‘OROCA ROV’팀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무인 잠수정을 출품한다.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들도 다수 소개된다.

먼저 ‘H2R 프로젝트’는 1인 가구를 위한 청소 기능뿐만 아니라 IOT 시스템의 중심이 되는 로봇 청소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모둘형 DIY 환경 지킴이’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직접 초미세먼지, 자외선 지수, 온도, 습도, 불쾌지수 등 다양한 환경 지수를 측정하는 장치를 선보인다.

3D 프린터로 만든 전자 의수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팀도 있다. ‘만드로’ 팀이다. 만드로의 프로젝트는 절단 장애인들에게는 한 줄기 희망을 선물한다.

목공 기술을 응용한 예술 작품도 눈길을 끈다. 어린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등 동화 속 장면이나 세계 멸종 위기 동물들이 목공 기술을 통해 오토마타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오토마타로 생생하게 움직이는 동심 속 세계를 탐험해 보자.

태양열을 응용한 사례도 있다. 태양에서 자란 에너지를 저금통에 넣으면 에너지가 빛으로 화답하며 에너지가 시각화 되기도 한다.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놀이터! 아이들 ‘체험 거리’도 한가득!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장난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레고 같은 조립용 블럭 또는 키트를 이용해서 기계 장치의 구조와 원리를 배울 수도 있고, 라즈베리 파이를 이용해 간단하게 프라모델을 움직일 수도 있다.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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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커 페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 관람객의 모습



이번에 5회째를 맞이하는 ‘메이커 페어 서울 2016’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akerfaire.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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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16년 10월 15일(토) ~ 2016년 10월 16일(일)

● 장소: 서울혁신파크

● 주최: 한빛미디어

● 메이커 페어 서울 공식 웹페이지: www.makerfaire.co.kr

※ 참고: 용어 설명

메이커란?

뭔가를 만드는 사람을 ‘메이커’라고 한다. 새로운 만들기를 이끄는 새로운 제작 인구를 가리킨다. 발명가, 공예가, 기술자 등 기존의 제작자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손쉬워진 기술을 응용해서 폭넓은 만들기 활동을 하는 인구를 지칭한다.

메이커 운동(무브먼트)이란?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흐름을 통칭하는 말. 메이크 매거진의 창간자 데일 도허티가 화두를 이끌어낸 후 디지털 제조업, 풀뿌리 기술혁신의 확산과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to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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