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발표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모바일 기술의 의미 있는 도약을 상징하는 삼성전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개인화된 AI 비서부터 우수한 AI 생성 이미지까지 보다 지능적이고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이러한 혁신의 원동력으로, 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갤럭시 S25 시리즈에 탑재…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 SoC로 지능형 모바일 경험 혁신
  • 퀄컴-삼성전자,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차세대 플래그십 기기 위한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며 혁신의 한계 넓혀
  • 스냅드래곤, 구글 제미나이 앱부터 제미나이 라이브까지 유용한 제미나이 경험 지원해 더욱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모바일 경험 보장

퀄컴(Qualcomm)은 갤럭시 S25 시리즈에 맞춰 설계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8 Elite Mobile Platform for Galaxy)을 발표했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플랫폼은 2세대 맞춤형 퀄컴 오라이온 CPU(Qualcomm Oryon CPU), 퀄컴 아드레노 GPU(Qualcomm Adreno GPU)와 퀄컴 헥사곤 NPU(Qualcomm Hexagon NPU)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하며,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Snapdragon X80 5G Modem-RF System)과 퀄컴 패스트커넥트 78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Qualcomm FastConnect 7800 Mobile Connectivity System)을 탑재해 초고속 5G 통신과 Wi-Fi 7 속도를 구현한다.

갤럭시 전용 프로세서 탑재,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 성능 구현

갤럭시 전용 칩셋 중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전작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비교해 NPU가 40%, CPU와 GPU 성능은 각각 37%, 30% 향상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디스플레이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칩셋에 설계된 AI 기반의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ProScaler)’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이미지 품질이 약 40% 이상 개선됐다.

▲갤럭시 S25 시리즈 모델별 메인 색상 컨셉 이미지

송인강 삼성전자 상무 겸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갤럭시 S 시리즈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맞춤 설계되었으며 갤럭시 AI와 모바일 게이밍, 카메라, 연결성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지원한다"며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번 신규 플랫폼을 통해 여타 모바일 AI 경험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소비자가 기기 및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과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고품질 이미지와 뛰어난 전력 효율을 구현하기 위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개발하고자 긴밀한 협업을 이어왔다. 삼성전자는 특히 새로운 혁신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퀄컴과 협력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퀄컴 스펙트라 ISP(Qualcomm Spectra ISP)에 시공간필터(STF)를 탑재했다. 이로써 갤럭시는 8K 30fps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로 가장 선명한 저조도 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두 회사는 구글 제미나이(Gemini) 경험을 위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맞춤 설계에도 협력했다. 스냅드래곤은 앱 간 작업 관리, 제미나이 앱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그리고 제미나이를 글쓰기 어시스턴트로 활용하는 작업 등을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과 삼성전자의 협업은 항상 가능성의 한계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며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통해 단순히 성능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모바일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갈 최첨단 온디바이스 AI와 연결 기술을 통합하여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snapdrag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를 개최하고, 진정한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갤럭시 S25 시리즈는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One UI 7’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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