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팅방에 게시판이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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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구 테크수다 기자 eyeball@techsuda.com>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카카오톡 채팅방에 사진, 동영상, 파일 첨부가 가능한 게시판 등 모임 관리에 필요한 도구들을 지원 강화하고. 대화의 지속성과 편리성을 한층 더 높인다.

톡게시판은 카카오톡 채팅창 우측 상단에 세 줄로 표기된 메뉴 버튼을 누르면 보여지며, 1:1 채팅방, 단체 채팅방, 나와의 채팅방에서 사용 가능하다. 친구, 커플, 가족, 동료 등 다양한 모임 채팅방에서 오가는 대화 내용 중 모두가 알아야 하는 내용이나 간직하고 싶은 내용을 올려 공지 보관할 수 있다. 함께하는 일정을 공유 관리하고 멤버간 투표를 통해 의견 수렴하기도 수월하다.

채팅방에서 오가는 각종 사진과 이미지들은 앨범에 모아져 간직지며, 각각의 이미지가 공유된 시점의 대화 보기를 통해 당시의 기억을 쉽게 떠올릴 수도 있다. 채팅방에서 공유된 뉴스나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콘텐츠 링크도 한번에 모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카카오는 또한 최근 진행된 카카오톡 5.4.4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특정 채팅방을 목록 상단에 고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핀(Pin) 기능을 추가했다. 원하는 채팅방을 채팅 목록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고 핀 모양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또한 기존에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 버튼을 누르면 사진첩이 채팅창 전체를 가려 대화 흐름을 놓치게 되는 불편을 개선하고, 채팅창 하단에서 원하는 파일을 골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 필터 역시 21종으로 늘려 다양한 효과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는 “올해도 카카오톡은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계속해서 선보이는 한편, 기존에 없던 다양한 소통 및 연결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더 재미있고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전포인트

카카오의 경우 출발이 개인대 개인이었다. 그룹들과의 채팅도 일반화되기는 했지만 이 경우는 네이버의 캠프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밴드'가 확실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많은 모임 공지가 밴드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는 이런 사용자들의 요구를 카카오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용자들의 당연한 요구인 셈이다.

메신저를 사용하다보면 별도 팀들끼리 협업해야 하는 경우도 무척 많다. 이번 기능 업그레이드는 그동안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었다. 개인 대상의 메신저가 그룹간 혹은 사내 팀별 혹은 지인들끼리의 '업무' 영역으로 조금 더 확장돼 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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