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동물병원연합, 반려동물 AI 진료 '펫테크' 선도


-     이노그리드·동물병원연합, 더 많은 수의영상 학습데이터 확보해 AI진료 더 빠르고 정확하게!


-     반려동물 1500만시대, 첨단 펫테크기술 통해 동물의료등 신사업 강화와 데이터사업 다각화!


-     말못하는 반려동물의 건강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30여개 주요 동물병원 연합 강화!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국내 펫케어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반려동물들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혜택등 법제도가 미비하다며 반려동물의 각종 질병발생에 따른 의료비 경제적 부담을 펫테크(팅커펫)를 통해 획기적으로 줄여 사람과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투자와 전국의 동물병원들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에 힘을 모으겠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1500만 반려동물 시대맞아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진단 서비스에 나서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세계 펏케어(반려동물)시장이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며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여줄 펫테크(PetTech)상품이 속속 선보이며 업계1위, 미국 펫케어 시장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하며 폭풍 성장했다. 국내시장 역시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으며 펫테크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주)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 www.innogrid.com)는 각종 반려동물 의료영상 데이터의 빠른 AI판독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을 주축으로 전국의 30여개 주요 동물병원과 학습용 데이터 구축(PTS, Pet-TechStack)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각종 반려동물의 다양한 질병을 빠르고 정확하게 AI판독하는 ‘팅커펫’(Tinker Pet)서비스 본격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노그리드와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및 전국의 주요 동물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팅커펫’서비스는 말못하는 반려동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수의영상데이터 X-ray·CT·MRI등을 AI클라우드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각종 질병을 판독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


2020년 이노그리드는 건국대학교 동물병원과 수의영상데이터 AI판독 및 학습데이터 사업제휴를 통해 근골격계 질병에 대한 1차 AI 판독 기술을 개발하고, IITP 정부 R&D 과제를 통해 기술 고도화를 시켜왔다. 반려동물의 정확한 AI영상판독을 위해 근골격계 뿐만 아니라 복부와 흉부의 질병도 판독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의 주요 동물병원과 연합을 통해 수의영상데이터 확보와 전문 기술 협력으로 반려동물 질병의 판독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질병 판독 범위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매트릭스 플랫폼(Innogrid Cloud Matrix Platform)을 제공해 의료영상분석은 물론 SaaS서비스에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반려동물의 수의영상 데이터 수집 및 학습플랫폼 구축, 데이터 품질검증을 통한 AI클라우드기반 반려동물 질병진단(복부, 흉부, 근골격계 부위)서비스를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고성능컴퓨팅(HPC)서비스 ‘CACloudit’도 함께 제공된다.


이노그리드는‘팅커펫’ 서비스 기술 고도화 및 전국의 동물병원에서 사용이 간편하도록 AI클라우드(SaaS)형태로 서비스 제공을 준비중이다. 또한 더 많은 학습데이터 확보를 위해 국내외 동물병원들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합류한 동물병원은 헬리스동물메디컬센터, N동물메디컬센터, 신제주동물병원, 치료멍멍동물병원, 광주동물메디컬센터, 대구동물메디컬센터, 김해동물메디컬센터등 30여개의 동물병원이 참여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사람의 경우 환자와 의사가 직접 대화를 통해 증상을 말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수의사의 경우 반려동물 보호자의 간접적인 설명에 의존하다 보니 부정확한 정보들로 인해 진료함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MRI, CT등 영상진단 학습데이터와 클라우드기반 영상AI판독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도움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반려동물산업 시장규모가 연평균 5.6%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2019년 957억 달러(미국 반려동물산업협회 APPA자료)를 기록하며 2021년에도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시대 첨단 ICT기술과 맞물려 펫케어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펫케어 시장 규모는 농림축산식품부등에 따르면 지난해 3조 3753억원까지 성장했으며 오는 2027년에는 6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펫케어 분야는 이미 글로벌시장이 크게 형성되고 있어 국산 AI의료클라우드 기술력을 통한 글로벌진출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소비 형태 역시 코로나19에 맞춰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노그리드와 전국의 주요 동물병원이 함께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진출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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