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기업 공개 추진, 올 매출 목표는 250억원"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클라우드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처음으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퍼블릭 사업 신규 확장, 기업·솔루션 브랜드 및 주주가치 제고 등 이노그리드만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 만들기에 본격 돌입하겠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의 포부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 www.innogrid.com)가 '이노그리드 비전 2025 플러스' 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관심사는 단연 기업 공개였다. 이노그리드는 올해 기술 특례를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심사를 신청하고 2023년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5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은 디지털 산업을위한 기반 인프라인 경부고속도로와 KTX에 해당된다고강조하고 2021년 매출은 170억원으로 2018년 대표이사를 맡은 후 6배 가까이 늘었고, 올 목표는 250억원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시장 자체가 움츠려들고 있는 와중이기는 하지만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본 시장에 제대로 가치를 설명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송은경 CFO도 나섰다. 그는 상장을 위해 한국국제회계기준인 K-IFRS에 맞추도록 내부 통제를 진행하고 신뢰성을 더 높이기 위해 삼정 KPMG를 통해 회계 감사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상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면서 "최근 약 5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납입을 성사키셨고,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 향후 기술 평가에 이은 하반기 기술특례를 통해 대한민국 토종 클라우드 기업 최초의 코스닥시장 상장 심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인프라와 개발 플랫폼 그리고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 IaaS, PaaS, SaaS 시장에 모두 대응하면서 동시에 한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과의 협력에도 힘을 싣고 있다. 또 이들과 협력해 고객들 인프라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위한 체계와 대응에도 많은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SaaS 분야에 대해서 좀더 폭넓은 시각으로 접근하겠다고 전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수많은 다양한 SaaS들이 있습니다. 우리 역량으로 가능한 것들이 있고 전문 SaaS들이 경쟁력을 가진 곳들이 있습니다. 국내 다양한 SaaS 기업들과 협력해 고객들의 디지털전환을 도울 수 있도록 중간에서 코디네이션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맺음말을 통해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기반 공공 클라우드존 및 AI-Centri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반 민간 클라우드존 구축, 특화형 MSP 사업 강화 (24*365 클라우드 관제센터), 솔루션 고도화 및 클라우드 기반 융합 서비스 비즈니스(블록체인·메타버스·AI) 확산 등 전방위적인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함께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2025년 공공 클라우드 대전환에 즈음한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할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자사 솔루션을 십분 활용해 지능적이고 고도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운영 및 관리, 국내 유수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술 기업들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글로벌 표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CMP를 중장기 과제로 밝힌 바 있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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