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18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발표

[도안구 테크수다 기자 eyeball@techsuda.com]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네요. 가트너의 2018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 Inc)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연 가트너 심포지움/IT엑스포 2017에서 2018년에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17)를 발표했습니다.

좌표 : http://www.gartner.com/smarterwithgartner/gartner-top-10-strategic-technology-trends-for-2018/

가트너에 따르면 ‘전략 기술 트렌드’이란, 이제 막 도입 단계를 벗어나 영향력과 용도가 확대되고 있는 엄청난 혁신 잠재력을 갖춘 걸 의미하거나, 향후 5년 내에 전환점에 도달하게 될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지닌 빠르게 성장하는 내용들입니다.

가트너 펠로우 겸 부사장인 데이비드 설리(David Cearley)가 발표했습니다.

가트너는 2017년 10개의 기술부터 인텔리전트, 디지털, 메시(Mesh)라는 3개의 큰 카테고리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각 영역별로 기술들을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데이비드 설리 부사장은 "가트너의 2017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는 ‘지능형 디지털 메시(Intelligent Digital Mesh)’를 위한 기초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첫 3가지 기술 트렌드는 ‘보편화된 인텔리전스(Intelligence Everywhere)’에 관한 것으로, 학습하고 적응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지능형 물리 및 소프트웨어 기반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고급 머신 러닝(ML: machine learning) 및 인공 지능(AI)이 포함된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과 접근 방식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 지에 대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3가지 기술 트렌드는 디지털 세계를 비롯해,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보다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머지는 지능형 디지털 메시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플랫폼 및 서비스 메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죠.

이 기조는 올해도 동일합니다. 구글 번역기로 돌렸었는데 한글 자료가 와서 업데이트 합니다. ^.^



Gartner는 사람과 장치,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합해 인텔리전트, 디지털, 메쉬라고 부릅니다. 디지털 모델, 비즈니스 플랫폼, 디지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풍부하고 지능적인 일련의 서비스로 가능합니다.

인텔리전트 : 인공지능(AI)이 거의 모든 기술에 스며 들어 있으며 잘 정의된 초점을 통해 동적인, 유연하고 잠재적인 자율 시스템을 허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 가상 세계와 실제 세계를 융합하여 몰입형 디지털 방식으로 향상되고 연결된 환경을 조성합니다.

메쉬 (Mesh) : 디지털 결과를 제공하기위한 확장된 인물과 비즈니스, 장치, 콘텐츠와 서비스 간의 연결.

그럼 가트너의 2018년 10대 기술트렌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글 번역기를 돌렸으니 꼭 원문을 보세요. ㅎ.ㅎ

인텔리전트(1~3), 디지털(4~7), 메쉬(8~10)
Intelligent
1. 인공지능 강화 시스템(AI Foundation)
최소 2020년까지 자율적으로 학습, 적응, 행동하는 시스템은 업체 간 가장 심한 각축전이 벌어질 분야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5년까지 의사 결정 향상, 비즈니스 모델, 생태계ㆍ고객 경험 재형성을 위한 AI 능력이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성공으로 이끄는 주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데이비드 설리는 “AI 기술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조직은 이러한 기술과 프로세스, 툴(예: 데이터 준비, 통합, 알고리즘, 트레이닝 방법론, 모델 생성 등)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기술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AI 강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개발자, 비즈니스 프로세스 책임자 등 여러 관계자들이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 지능형 앱ㆍ분석(Intelligent Apps and Analytics)
향후 몇 년간 사실상 모든 앱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일정 수준의 AI를 포함하게 될 것이다. 일부 앱들은 AI와 머신러닝을 필수 포함하는 명백한 지능형 앱일 것이다. 또 다른 일부 앱들은 드러나지 않게 지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것이다. 지능형 앱은 인간과 시스템 간 새로운 지능적 매개층을 형성할 것이며, 업무 본질과 현장 구조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진다.

설리 부사장은 “지능형 앱을 인간 대체 수단이 아닌 인간 활동 증진 방식 중 하나로 봐야 한다”며 “증강 분석(Augmented analytics)은 특히 전략적으로 성장 중인 분야로, 사용자와 운영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위한 데이터 준비, 인사이트 발견과 공유 자동화를 위해 머신러닝을 활용 중”이라 설명했다.

AI는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포함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장의 차후 주요 격전지가 됐다. 패키지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들은 AI를 활용해 고급 분석, 지능형 프로세스, 사용자 경험 등 형태로 새롭게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3. 지능형 사물(Intelligent Things)
지능형 사물은 융통성 없는 프로그래밍 모델의 실행력을 넘어 AI를 통한 고급 기능을 선보이며 인간, 주변 환경과 한층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하는 사물을 의미한다. AI는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 새로운 지능형 사물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IoT나 연결형 소비자, 산업 시스템 등 수많은 사물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데이비드 설리는 “현재 농업, 광업 등 통제된 환경에서의 자율주행차 사용이 급속히 성장 중인 지능형 사물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2022년까지 통제된 도로상에서 제한적 자율주행차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하지만 일반 자율주행차 사용 시, 혹시 모를 기술 오작동에 대비해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 향후 5년간은 운전자가 필요한 반자율(semiautonomous) 형태가 대세를 이룰 것이며, 그 기간 동안 제조사들은 엄격한 기술 테스트를 시행하고 규제나 법적 문제, 문화적 수용 등 나노기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igital
4.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대상이나 시스템의 디지털 버전’을 말한다. 디지털 트윈은 향후 3~5년간 특히 IoT 프로젝트에서 유망할 것이다. 이는 오늘날 디지털 트윈이 주목받는 이유다. 체계적으로 설계된 디지털 트윈은 기업 의사 결정을 대폭 향상시킨다. 또한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실제 모델과 연결돼 물체나 시스템의 현 상태 이해와 변화 대응, 운영 개선, 가치 증진에 활용된다. 조직은 디지털 트윈을 단순 구현 차원에서 시작해 이를 점차 발전시키고, 데이터 수집, 가시화하는 능력을 개선시키며, 올바른 분석 기법과 규칙을 적용하며 효과적으로 사업 목표에 대응한다.

설리 부사장은 “세상의 모든 디지털 트윈은 실제 버전과 점차 역동적으로 연결될 것이며 AI 역량과 결합해 고급 시뮬레이션, 운영과 분석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도시 계획가, 디지털 마케터, 산업 계획가 등은 통합된 디지털 트윈 세상으로의 장기적 전환으로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자 주 : 디지털 쌍둥이 ㅎ.ㅎ 이건 GE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조할 때도 사용한 용어입니다. 아날로그의 물건을 그대로 디지털로 옮겨놨다고 보시면 됩니다. Z엔진을 그대로 디지털로도 재현해서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환경과 동일하게 수많은 테스트를 해볼 수도 있죠. 의료분야에서는 3D 프린터를 통해서 환자의 유일한 장기를 그대로 재현해 내서 수술전에 의사들이 미리 수술을 연습해볼 수도 있습니다. 좋은 세상이죠?>

5. 클라우드에서 에지로(Cloud to the Edge)
에지 컴퓨팅은 정보 처리와 콘텐츠 수집, 전달이 해당 정보 소스와 인접한 곳에서 처리되는 컴퓨팅 토폴로지(topology)[2]다. 연결과 대기 시간 문제, 대역폭 제약과 에지에 내장된 다양한 기능 차원에서는 분산 모델이 유리하다. 기업은 인프라 아키텍처 내, 특히 주요 IoT 패턴 설계 시 에지 컴퓨팅을 사용해야 한다.

클라우드와 에지를 라이벌 구도로 보기도 하지만, 클라우드는 탄력적 확장이 가능한 기술이 서비스로 제공되며, 중앙 집중화 모델을 필수로 하지 않는 컴퓨팅 스타일이다.

데이비드 설리는 “보완재 개념으로 사용될 경우, 클라우드는 서비스 중심 모델과 중앙 집중화 제어, 조정 구조를 형성하는 컴퓨팅 스타일이 될 수 있고, 에지는 클라우드 서비스 측면의 비연결, 비분산 프로세스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스타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집자주 : 'Cloud to the Edge'에 대해서는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성일용 부사장이 시스코의 포그 컴퓨팅(Fog Computing)이 원조인거 아시죠?라고 페북에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여러분 네트워크는 시스코, 시스코는 네트워크 잊지 마세요. 물론 요즘은 단순 네트워크 자이언트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하면 그동안은 중앙집중형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IoT 이슈가 발생하면서, 혹은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 운행기기들이 등장하면서 바로 그 기기와 만나는 지점에서 우선 처리하려는 요구가 생겼습니다. 클라우드도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6. 대화형 플랫폼(Conversational Platforms)
대화형 플랫폼은 디지털 세계와 인간 상호작용 방식 간 차세대 패러다임 전환을 야기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제 해석 역할은 인간이 아닌 컴퓨터의 몫이다.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질문이나 명령을 받은 후, 기능을 수행, 콘텐츠를 제시, 추가 인풋을 요청하는 방향으로 일을 처리한다. 향후 몇 년간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사용자 상호작용을 위한 주요 설계 목표로 자리 잡고, 전용 하드웨어, 코어 OS 기능,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등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설리 부사장은 “대화형 플랫폼은 언어와 기초적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측면에서는 전환점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며 “대화형 플랫폼이 직면한 문제는 사용자들이 매우 구조화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는 실망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화형 플랫폼이 차별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요소는 대화 모델과 API, 복잡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제 3자 서비스에 접근, 활용하고 조화를 이루는 이벤트 모델의 견고성일 것”이라 덧붙였다.

7. 몰입 경험(Immersive Experience)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인간의 디지털 제어 방식을 변화시킨다면, 가상ㆍ증강ㆍ혼합 현실은 인간의 디지털 인식과 상호작용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시장은 현재 성장기인 동시에 해체되는 중이다. 이에 대한 높은 관심은 고급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뛰어나지만,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는 떨어지는 새로운 VR 애플리케이션(예: 비디오 게임, 360도 회전 비디오 등)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이에 기업이 VRㆍAR을 통해 직원 생산성과 설계, 교육, 시각화 프로세스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실질적 시나리오 검토에 나선다면, 뚜렷한 비즈니스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혼합 현실(Mixed Reality)은 AR과 VR 기술을 통합, 확장하는 몰입 유형이다. 이는 인간이 자신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잘 매치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하는 매력적 기술로 급부상 중이다. 혼합 현실은 스펙트럼[3]에 따라 존재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기반 AR과 환경 센서, 증강 현실용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ead-mounted displays, HMD)를 사용한다. 또한 인간의 디지털 세계 인식과 상호작용 방식의 범위를 제시한다.
Mesh
8. 블록체인(Blockchain)
블록체인은 디지털 통화 인프라에서 디지털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이는 현재의 중앙 집중 거래 방식과 기록 관리 메커니즘을 탈피할 수 있는 기존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혁신적 디지털 비즈니스(distruptive digital business)의 기초 토대를 제공한다. 본래 금융 업계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둘러싼 과한 기대감이 형성되긴 했으나, 정부ㆍ보건ㆍ제조ㆍ신원 확인ㆍ소유권 등록 등에도 잠재적 활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장기적으로 유망하고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것이란 점은 자명하나, 블록체인의 현실보다 앞날이 더욱 유망하며, 향후 2~3년 간 관련 기술 다수는 미숙한 상태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9. 이벤트 기반 모델(Event-Driven)
디지털 비즈니스의 핵심은 매 순간 이벤트를 감지하고, 매 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이벤트는 상품 구매 주문과 완료, 항공기 이착륙 등 주목할 만한 상태나 그 변화를 발견해 디지털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이벤트 브로커, IoT, 클라우드 컴퓨팅, AI 등을 활용해 신속히 추적하고 자세히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문화적 변화, 리더십 변화 없이 기술만으로 이벤트 중심 모델의 모든 가치를 전달할 수는 없다. 따라서 디지털 비즈니스는 IT 리더, 설계자, 아키텍트의 이벤트 사고 수용 필요성을 촉진시킨다.

10. 지속적이며 적응할 수 있는 리스크 및 신뢰 평가(CARTA) 접근법
한층 정교한 타깃 공격이 가능해진 세상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를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보안과 리스크 관리 담당자는 적응 가능한 대응으로 실시간적이고 위협과 신뢰 기반의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한 지속적이며 적응할 수 있는 리스크 및 신뢰 평가(CARTA) 접근법을 택해야 한다. 보안 인프라는 디지털 비즈니스와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보안 제공을 통한 기회 포착과 위험 관리를 위해 어디서든 적응 가능해야 한다.

CARTA의 일환으로, 기업이 데브옵스(DevOps) 툴과 프로세스를 통해 개발 팀과 운영 팀 간의 간극을 좁힌 것과 같이, 보안 팀과 애플리케이션 팀 간 장벽 또한 해소해야 한다. 또한 정보 보안 아키텍트는 여러 지점의 보안 테스트를 DevOps 워크플로에 통합해야 한다. 그리하여 여러 개발자가 확인할 수 있는 공동 작업 방식으로 데브시크옵스(DevSecOps)를 제공해 팀워크, 민첩성뿐만 아니라 DevOps와 개발 환경의 신속성을 보존해야 한다. CARTA는 또한 디셉션 기술과 같은 방식과 함께 런타임에 적용될 수 있다. 가상화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등의 기술 발전으로 네트워크 기반 디셉션의 기본 요소인 ‘적

-덧붙임 - 약간의 견해 추가



변화를 보기 위해 2016년부터 2018년 전략기술을 모아놨습니다. 인텔리전트 분야는 달라진 건 별로 없습니다. 지능형 앱 분야가 지능형 앱과 분석으로 '분석'이 하나 더 붙었습니다. 기업 내 분석 관련 조직들의 요구를 수용한 거 같습니다. 분석이 빠지면 시대가 간줄 알고 착각하는 바보들이 많거든요. ^.^ 여튼 빅데이터와 분석 관련 분들은 다시 살아났다고 좋아하겠군요.

제가 장표를 잘못본 건 아닌지 모르는 대목은 바로 디지털 항목입니다. 가트너는 2017년 톱 10대 기술 발표하면서 디지털 분야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을 넣었습니다. 크게 달라진 건 아니지만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Immersive Experience 로 묶었고, 블록체인을 메쉬 항목으로 바꿨습니다. 지난해 매쉬 항목에 있던 대화형 시스템은 디지털로 옮겼구요.

디지털 항목에서는 Clout to the Edge가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행사에서도 이런 변화는 이미 감지됐었죠.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 IoT Edge'라는 걸 발표했습니다. IoT 허브(장치관리와 메시지처리), 스트림분석(실시간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많은 테크기업들은 중앙에 모든 데이터를 모아서 처리하려고 했지만 사물인터넷 기대가 도래하면서 혹은 중앙센터와 연결은 나중에 되더라도 바로 현장에서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능들을 단말단에 내리고 이곳에서 빨리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트너가 이런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할리 없죠. 다만 업계에서는 이미 수 년전부터 이걸 강조했는데 이제서야 시장조사 업체에서 이 항목을 강조하고 나선 건 참 아이러니 합니다. 그만큼 시장의 변화가 빨라서 시장조사 기관도 변화를 따라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우린 다 알았다고. ㅋㅋㅋ

이벤트 드리븐은 생소롭네요. AI와 IoT, 기타 기술 등장으로 비즈니스 이벤트들을 보다 신속하게 탐지하고 자세히 분석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중 하나로 '이벤트 사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데요. 2020년까지 이벤트 소스, 실시간 상황 인식이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의 80%에 필수 특성이 되며,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의 80%는 이벤트 처리 지원을 필요로 할 거라고 가트너는 진단했습니다. 이미 그렇게 하지 않나요. ㅎ.ㅎ

요튼, 인텔리전트 분야는 AI 때문에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59%가 AI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이미 AI 솔루션을 조종하거나 채택하는 과정이라고합니다. 올해 가장 핫한 마지막 테크 행사를 꼽으라면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의 리인벤트입니다. https://reinvent.awsevents.com/

이 행사에서 아마존은 AI에 대해서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쏟아낼 거라고 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이 AI를 기업들이 쉽게 가져다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들을 끝낸 것죠.

추석 날 포스팅하려고 이만 마무리합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가트너, 전략기술 톱 10을 박스에 넣으려고 했는데 너무 작아서 안보일 거 같아서 아예 구글스프레드시트에 넣고 공유합니다.


전체 흐름을 파악하면 될 일이지 모른다고 난리필 일은 아닙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테크 분야 공공 기관들은 이걸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이 합니다. 큰 흐름을 파악하는데 참고 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됩니다.

앞서 밝힌대로 인텔리전트, 디지털, 메쉬 형태로 항목을 3개로 재조정한 건 지난해 발표 때부터였습니다. 당시 발표를 읽어보시고 올해 걸 다시 확인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https://storage.googleapis.com/cdn.media.bluedot.so/bluedot.techsuda/archives/8049

그럼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아마 다음주에는 한글로 번역된 자료가 공개될 겁니다. 먼저 알고 싶은 분들은 구글 번역이나 네이버 파파고를 활용해보세요. 바로 바로 알 수 있는 인공지능 시대입니다.

굿나잇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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