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경제 연합체, K-DA 정기총회 개최
- 12일,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데이터경제연합체 K-DA 2021년도 정기총회 개최!
- 데이터빅뱅시대, 데이터경제 발전을 위해 데이터 협동조합 설립 및 데이터 거버넌스 강화!
- 국회 데이터기본법 발의, 중소기업협동조합도 기업인정, K-DA 데이터협동조합 설립 청신호!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데이터산업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비대면 산업 등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으며 데이터 이용촉진과 산업발전을 위한 기본법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데이터기본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된다면 이전과 이후는 명확히 구분될 겁니다. 데이터 생산, 거래, 활용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다면 불확실성은 사라져 국내 데이터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자리잡는 동시에 데이터 주권 강화에도 큰 힘이 됩니다."
K-DA 간사사 김명진(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K-DA(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 정기 총회에서 이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국내 데이터 산업의 시장 규모가 20조를 돌파할 전망이다. 최근 3년 간 연평균 성장률(CAGR) 11.3%를 보였고 여타 산업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산업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19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해 데이터 생산·거래 및 활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 기본법), AI기본법등 제정이 추진되고 있어 데이터산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경제 연합체 K-DA(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 이하 K-DA) 간사사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 www.innogrid.com)는 12일,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K-DA 회원사들과 2021년도 K-DA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DA는 지난 2019년 3월말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업 10개사로 1차기업으로 출범해 5차기업까지 총 62개사가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기술리딩 순수 민간기업 연합체다.
K-DA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 데이터기반 사업모델 육성을 위해 인텔코리아, HN(구 현대BS&C) 등 글로벌 대중소 기업 참여로 출범했다. 이후 ICT분야별 업계 1위 기업들 솔트룩스, 메타빌드, 제니퍼소프트, 셀파소프트, 펜타시큐리티, 인젠트, 우경정보기술, 시스원, 블로코, 마드라스체크등의 참여로 하반기 국내 순수 데이터기술리딩 민간기업 주도의 데이터협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데이터허브 고도화, 데이터사업 다각화, 데이터주권 강화등을 추진한다. 이노그리드와 이준시스템이 데이터경제 연합체 K-DA의 간사사를 맡고 있다.
이번 K-DA정기총회는 데이터기반 협동조합 설립 여정의 중요한 총회로 2020년 데이터사업 성과보고 및 2021년 조합원 구성 및 하반기 협동조합설립, 데이터경제 플랫폼 ‘테크스택’ 고도화, 데이터 기술분과활동, 데이터 거버넌스 강화등 주요 안건들을 논의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데이터는 원유와 같기 때문에 데이터 플랫폼을 어떻게 구축하는가에 따라 사업전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K-DA는 기존 업계들이 분산된 데이터를 한 곳으로 보아 분석하는 방식을 떠나 분산된 다양한 데이터를 그대로 연계할 수 있는 최신 클라우드기반의 데이터경제플랫폼을 구축한다.
K-DA 데이터협동조합(가칭) 설립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해 데이터3법 개정도 큰 의미 있는 진전이었고 이후 '데이터 기본법안'이 발의되었고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으로 인정하는‘개정 중소기업기본법’시행을 통해 협동조합도 정부와 지자체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책적지원에 참여의 길이 열려 협동조합 공동사업을 강화하고 조합운영 여건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2년 데이터 시장 규모를 2600억 달러 규모로 전망했고, 데이터량은 2025년 180 제타바이트 (ZB)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데이터산업의 시장규모도 가파르게 성장하며 언택트시대 데이터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IT강국을 넘어 데이터기반의 AI강국을 선언해 2030년까지 최대 455조원 경제효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혁신적인 데이터산업을 통해 전통의 IT 강국에서 ICT 선도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K-DA가 앞장설 계획이다. [테크수다 Techs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