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 눈에 확 띄는 소소한 지름 아이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고를 때 기종을 정한 후 다음으로 용량 앞에서 고민을 하곤 한다. 16, 32, 64GB 모델을 놓고 저울질 하다 큰 차이 없으면 가능한 용량 큰 것으로 정하는 이들이 아마 십 중 팔 구는 될 것이다. 하지만 요즘 의외로 16GB면 충분하다고 여기는 이들도 많다. 보통 휴대용 기기 용량 따지는 사용자들은 동영상이나 음악 파일 등 나름 무거운 것들을 잔뜩 휴대하고 다는 이들이다. 하지만 요즘 등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기기들을 보면 16GB면 충분해 보인다.
개인 소유 저장장치로 파일 공유와 스트리밍을 마음 데로?
사실 나름 스마트 시대를 개척하는 이들은 자작으로 NAS(Network Attached Storage)를 꾸려 집에서 각종 영상, 음악, 만화 등을 올려 두고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를 이용한다. 하지만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다소 벽이 있었고 대부분 용량 큰 기기를 사 자신의 컨텐츠를 마음 데로 넣고 다니거나 아니면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나 유료 컨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쓴다. 이런 우리의 스마트 기기 사용 일상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언제나 그렇지만 기술의 발전은 소수가 누리던 편리함을 누구나 쓸 수 있는 대중적인 것으로 바꾸어 놓는다. 파일 스트리밍 역시 마찬가지다. 굳이 NAS를 쓰지 않아도 주머니나 가방 속에 넣어둔 이동형 스토리지를 가지고 기기, 장소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이 2014년 1월 현재 시점의 이야기다.
안테나 달고 장소의 구애를 벗어난 저장장치
2014년 CES 뉴스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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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 저장장치들이 꽤 많이 눈에 들어왔다. 이들의 공통점은 휴대용이란 것! 먼저 소개할 것은 샌디스크가 선보인 64GB 버전의 무선 플래시 드라이브다. 정식 명칭은 ‘SanDisk Connect Wireless Flash Drive’로 첫 인상은 조금 큰 느낌의 USB 저장장치 정도다. 99달러로 출시된 이 저장장치의 최대 매력은 인터넷 연결이 안 되어도 최대 3대의 기기가 와이파이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파일 공유는 8대까지 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스마트폰이나 태플릿의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주머니 속 저장장치에 담긴 컨텐츠를 마음껏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걸리는 것은 완전 충전 상태에서 4시간 정도 쓴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소개할 것은 과연 이 장치가 애플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잠시 떠올리게 했던 라씨(LaCie)의 퓨얼(FUEL)이다. 1TB의 용량을 지니고 와아파이를 지원하는 이 장치는 3.5인치 외장하드디스크와 비슷한 느낌이다. 제품 컨셉은 샌디스크와 같다. 여러 기기를 자체 와이파이 망에 연결해 파일을 읽고 쓸 수 있게 해준다. 차이가 있다면 애플 TV와 AirPlay 기기와 파일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완전 충전 후 10시간 정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용량이 큰 만큼 가격 또한 199달러로 높지만 애플 사용자라면 에어포트에 외장하드를 꼽는 것과 신중히 비교해 볼만한 가성비가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눈에 들어온 지름 아이템은 바로 링시스의 WRT 무선 라우터이다. 거의 괴물급 스펙을 가진 이 라우터의 가장 주목할 점은 OpenWRT를 베이스로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듀얼 코어 CPU, 듀얼 밴드, USB 3.0, eSATA 포트, 고성능 안테나, 4개의 기가비트 포트 등 하드웨어 스펙이 엄청나다. 일반 USB 연결형 외장하드부터 고성능 하드디스크까지 원하는 수준의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그 자체로 그냥 홈 서버가 된다. 여기에 OpenWRT 커뮤니티의 다양한 실험을 적용해 본다면? 자신 있다면 말이다. 이 장치는 그 쓰임이 정말 다양해 질 수 있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 어쨌든 좋은 일
몇 년 전부터 N-스크린 시대가 왔느니,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올려 쓰는 시대라고 많은 벤더들이 입을 모았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주머니 속 클라우드, 집에 마련한 나 만의 IaaS가 더 편할지도 모른다. 이번 CES에 선보인 와이파이로 중무장한 휴대용 저장장치들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