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s칼럼] 세상의 변화와 마음가짐(소고)

"과거를 돌아볼수록 더 멀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고 말한 윈스턴 처칠의 지혜에 의지하면서 잠시 시간을 되돌려 보겠습니다.

1930~40년대 미국경제를 움직인 것은 자동차 산업이었습니다. 그당시 자동차산업은 미국 전체에서 사용하는 철강의 20%, 알루미늄의 12%, 구리의 10%, 납의 51%, 니켈의 95%, 아연의 35%, 고무의 60%를 소비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의 산업이 타 산업군을 원재료로 미국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원자재의 소비주체로서 세계 역사상 자동차에 견줄 만한 것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동차산업이 미국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실로 대단했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럼, 오늘날은 어떤가요? 세계 20억명의 인류가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오디오와 비디오 그리고 텍스트를 교환하며 서로 소통하고 휴대전화를 통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이용합니다. 동시에 새로운 소식을 알리거나 제품을 소개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없습니다.

ICT와 인터넷·통신 기술이 인간 노동의 한계비용을 제로수준으로 낮추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1997년과 2005년 사이 미국 제조업 산출량은 60%나 증가했지만 비슷한 기간에 제조업의 일자리는 390만개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ICT기술이 기업의 생산성 혁신의 도구로 작용하고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식 및 엔터테인먼트 전부문에 걸쳐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있는 이곳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세상을 이렇게 변화시키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20년 남짓이면 충분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올 세상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이제, 구글이나 애플처럼 ICT/SW기업이 무인자동차를 판매한다고 하며 자동차 개발원가의 52.4%, 가전제품 개발의 53.7%가 SW에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운전을 배울 필요도 없고 외국어 공부에 밤을 지새워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IOT(사물인터넷)은 스마트혁명을 이끌며 모든 기계, 주택, 차량 등이 센서로 연결되어 2030년엔 100조개의 기기가 사물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3D프린팅은 그간의 대량생산체계를 대중생산체계로 바꾸며“사람을 일이 있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일을 사람에게 가져오게 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를 확인할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각하거나 시도하지 않았던 일들을 통해 새로운 세상의 주인공이 될 시점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들이 따를 것입니다. 반드시 풀어야 하는 문제를 안고 벼랑 끝에 서있다고 생각하면 못 할것도 없습니다. 그러면 이제껏 감춰졌던 잠재능력이 창의성을 자극하여 세상으로 비상(飛上)하게하는 날개가 펼쳐지지 않을까요?

어느 대학 강의실에서“누구도 풀지 못한 문제”라 말했던 퀴즈는 바로 그 강의에 지각한 학생이 풀었다고 합니다. 지각 때문에 “누구도 풀지 못한 문제”라는 선입견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입니다. 선입견을 깨고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비법을 만들어 비상(飛上)하는 나를 상상해 봅니다.

<창가에서 문득 드는 생각 정리....2016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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