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SW 라이선스 때문에 머리 '복잡해지는' 관리자

가상화, 클라우드환경확대는 운영 이점을 제공한다. 각종 비용 절감도 약속한다. 하지만 관리자는 SW 라이선스 관리 때문에 머리가 복잡하다.

흔히 SW 라이선스 관리라고 하면 PC를 떠올린다. 불법 복제 단속 때문에 PC에 설치된 SW 내역은 철저히 관리한다. 반면에 서버에 설치된 각종 SW에 대한 관리는 PC처럼 인벤토리를 철저히 관리하기 어렵다. 가장 큰 이유는? SW 업체는 너무 자주 라이선스 정책을 바꾼다. 문제는 바꿀 때마다 더 복잡해진다. 관리자 요소가 많고, 그 내용이 복잡하다는 것은 규제나 감사 측면에서 볼 때 운영 위험이 크다는 것과 같다. 관련해 흥미로운 보고서를 하나 소개한다. 서버 관련 라이선스 관리를 맡고 있다면 공감가는 내용이 많을 것이다.

클라우드 시대 라이선스 규제 준수와 감사 활동

국내에서는 비즈니스를 하지 않지만 북미 지역에서 인프라 부문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기업인 VMTurbo가 'Licensing, Compliance & Audits in the Cloud Era'라는 이름의 설문 조서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VMTurbo는 북미 지역 IT 전문가 1,460명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설문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에 응한 전문가는 대부분 시스템 관리자(51.4%)다. 조사 대상자가 속한 조직은 전문 서비스, 교육, 공공, 금융, 제조, 소매, 에너지 등 다양하다. 주요 질문 내용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규제 준수 관련 도전 과제는 무엇인지? 규제 준수와 감사 측면에서 어떤 벤더가 까다로운지? 였다. 조사 결과는 국내 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 51%의응답자가 1년에한번정도업체의감사요청이있을때소프트웨어라이선스규제준수여부에대해조사를한다고응답했다.

> 41%의응답자가소프트웨어라이선스규제준수의가장큰도전과제로투명하지못한사용현황이라고말했다. 어디서, 어떤소프트웨어가, 어떤목적으로쓰이는지투명하게전사측면에서파악하는데어려움을겪는것이라풀이할수있다.

> 61%의응답자가규제준수측면에서가장까다로운업체로마이크로소프트를꼽았다. 제품포트폴리오가다양하고, 라이선스모델역시여러기준을따르기때문에관리자들이까다롭게보는것같다.

> 가장공정하지못한라이선스모델을제시하는업체로오라클이꼽혔다. 공정성평가의가장높은점수는 4.0이며, 오라클은설문지에언급된업체중가장낮은 1.82를받았다. 오라클의 명성(?)은 해외에서도 비슷한 것 같다.

한편 라이선스 관련 감사 요구를 가장 많이 하는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41.73%), IBM(27.65%), 오라클(27.52%), VM웨어(12.56%)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깨끗하고, 공정하고, 가치 있는 기업을 평가하기 위한 조사 결과 VM웨어에 응답자들이 후한 평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별 분석 결과는 다음 그림을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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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MTurbocom)


더 자세한 사항은 보고서 원문을 참조 바란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더불어 서버 측면의 라이선스 관리 방안에 대한 팁도 찾을 수 있다.

http://vmturbo.com/wp-content/uploads/2015/11/Licensing-Audits-and-Compliance-Cloud-Era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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