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리인벤트 2023] 눈길 끄는 AWS 재해 대응 지프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행사장 한편에는 멋진 지프(Jeep) 차량이 많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AWS 재해 대응 지프(AWS Disaster Response Jeep)로 불리는 이 차량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비영리 단체의 긴급 상황 대응을 돕는 차량이다.
AWS 재해 대응 지프는 약 8시간 동안 온보드 네트워킹과 컴퓨팅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17.3kWh 배터리가 장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PHEV)다. 자연 재해로 인해 연결이 끊기는 경우가 많은 열악한 환경에 AWS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팀이 제작한 프로토타입이다.
이 지프에는 가벼운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서스펜션, 전 지형용 타이어, 최첨단 네트워킹 장비와 액세서리가 장착돼 있어 현장에서 AWS 스노우볼 엣지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차량에는 스토리지와 컴퓨팅, SES 위성 안테나와 5G, LTE, WiFI 같은 네트워킹 기능을 탑재한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104개의 가상 CPU와 512GB 메모리, 97T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AWS가 고객들의 사내 데이터를 AWS로 이전하기 위해 만든 스노우볼 엣지(Snowball Edga) 제품이 이곳에 있다.(사진 왼쪽 하단).
상황 인식, 비디오 처리, UAS 매핑과 같은 기존 워크로드를 활용하고 엣지에서 가능한 기술을 탐색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를 사용한다.
미국 내 허리케인 피해 지역이나 얼마 전 하와이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에도 비영리기구들과 협력해 이를 지원했다.
맷 요하네센(Matthew Johannessen) 재해 대비와 대응 글로벌 리드는 “우리팀은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고, 기술적 접근성을 높여 다양한 재난 재해에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라고 밝혔다.
차량에 장착된 모니터를 통해 재해 지역을 정확히 매핑할 수 있고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AWS는 또한 파트너 기관과 고객이 함께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도구를 구축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목표는 재해에 대한 혁신이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