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대비 120배 싸다"…스마일서브,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윈V'로 승부수

[도안구 테크수다 기자 eyeball@techsuda.com] “스마일서브는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도 분명 약점이 있으리라 판단했다. 분석 결과 그 틈을 찾아 우리만의 강점을 만들기 위해 지난 2년간 묵묵히 노력해 iwinv라는 결과물을 내놓았다. 아마존웹서비스보다 120배 싸다.”

김병철 스마일서브 대표는 2년 간 준비 끝에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iwinv(https://www.iwinv.kr)을 출시하며 이렇게 말했다.

스마일서브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경쟁해 “우리는 승리하리라”는 스마일서브의 염원을 이 서비스에 담았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일서브는 전용 서버와 스토리지를 직접 개발하고 각종 네트워크 장비는 엣지코어와 오랜 시간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축적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반영했다.

스토리지의 경우 50만 IOPS 성능을 구현한 올 플래시 장비를 만들어 모든 iwinv 이용 고객에게 최고의 속도를 제공한다. 더불어 고객의 데이터를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더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분산 블록 스토리지 기술인 Ceph를 적용해 안정성 보장도 완벽히 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 모두 업계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다. 실제로 가격을 비교해 보면 IaaS 관련해 아마존에서 하드디스크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비용으로 iwinv에서는 올 플래시를 쓸 수 있다.

운영 선진화 역시 2년간 매우 큰 투자가 이루어졌다. 스마일서브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자체 인력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외부에 맡기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계약직도 채용하지 않는다. 이런 고집에 최신 기술이 접목되어 iwinv의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스마일서브는 지난 2년간 오픈 스택 내제화를 하였고, 이를 통해 iwinv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였다.

iwinv의 진정한 경쟁력은 ‘한국형’ 서비스란 점에서 나온다. 저렴한 가격은 덤이다. iwinv가 내세우는 한국형 서비스는 크게 요금 체계와 지술 지원으로 나뉜다.

먼저 요금 체계의 경우 iwinv는 한국형 트래픽 요금 체계로 차별화를 꾀했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한 만큼 트래픽을 낸다. 사용한 만큼 내는 것이 더 저렴해 보이지만 실제 고객은 기본 제공 트래픽을 선호한다.

iwinv는 일 단위 요금제를 통해 사용한 만큼 내는 방식과 기본 트래픽 제공 방식의 이점을 모두 제공한다. 내부 평가 결과 쓴 만큼 트래픽 비용을 과금하는 글로벌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보다 월 300기가 정도의 트래픽 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음으로 기술 지원이다. 스마일서브는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엔지니어 없이도 서버 운영이 가능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한국형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관련해 스마일서브 관계자는 “실제 고객을 만나보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광고 문구만 믿고 서버 엔지니어 없이 서비스를 신청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를 본다”라며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는 마케팅 용어를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 관리자 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은 허구에 가깝다. 전담 인력이 없이 운영하려면 1년 365일 24시간 내 언제든지 전문 엔지니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iwinv는 각종 서버 설치, 구성, 보안, 가속 등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관한 기술 지원 항목을 매우 상세한 수준으로 세분화했다. 고객은 운영체제, 웹,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원하는 작업 항목을 직접 선택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전화 컨설팅을 이용하면 된다. 정부 고시 소프트웨어 노임 단가를 기준으로 한 컨설팅 요금으로 지원 비용을 투명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자의 높은 비용에 지친 고객의 부담을 제거했다. 더불어 IT 조직이 없는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풀 케어 서비스도 준비해 진정한 엔지니어 없이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현했다.

한편 스마일서브는 iwinv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2월, 3월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 기면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크수다 Techsuda>

<참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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