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오프라인 모임에 1000여 명 참여ㆍㆍㆍ오픈인프라 &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 코리아 2022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저희들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할 지 몰랐습니다. 3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라서 더 많은 개발자들과 IT 전문가들이 참여한 거 같습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인물 중 한 명인 조성수 오픈인프라 코리아 유저 그룹 대표는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오픈소스 인프라 기술을 다루는 국내 4개 커뮤니티가 주최한 오픈인프라 &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즈 코리아 2022 컨퍼런스가 IT 전문가와 개발자 등 1,000여 명속의 뜨거운 호응 및 17개 후원사 참여 속에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커뮤니티에서 주도하는 가장 큰 오픈 인프라/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행사이다. 오픈인프라(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 쿠버네티스 한국 커뮤니티,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커뮤니티, 세프(Ceph) 한국 커뮤니티에서 공동 개최하였으며, 오픈 인프라 재단(OIF),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 삼성전자, 인스퍼, 효성, SK텔레콤에서 키노트를 발표했다.


조성수 오픈인프라 코리아 유저그룹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승규 쿠버네티스 한국 커뮤니티 대표, 김정수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커뮤니티 대표, 신호철 세프 한국 커뮤니티 운영진 모두 활발한 국내 오픈 소스 커뮤니티 프로젝트 소개 및 주요 활동 현황을 공유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커뮤니티에서 초청을 한 여러 재단의 글로벌 연사들의 발표를 통해 한국 커뮤니티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수 있었다.


첫 번째 키노트를 발표한 오픈인프라 파운데이션(OpenInfra Foundation)의 지미 맥아써(Jimmy McArthur)는 한국 클라우드 시장이 2025년에 올해보다 12.8배 성장이 예측된다는 통계를 공유하며, 오픈스택 및 오픈 인프라 오픈 소스를 통한 커뮤니티와 협력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네이티브 재단 프리양카 샬마(Priyanka Sharma) 총괄은 인큐베이션 프로젝트를 포함한 오픈소스 및 유비쿼터스를 통해 발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오픈소스 생태계를 공유하였다.


또한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 플래티넘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에서는 솔루션 개발팀 박종규 상무는 오픈소스 협업을 통한 메모리 혁명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안승규 쿠버네티스 한국 커뮤니티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에 등록된 프로젝트를 보더라도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 메시, 모니터링, 스토리지, 네트워크, CI/CD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버전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어서,  준비된 다양한 세션을 통해 새로운 기술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더불어 관련 분야의 인적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 졌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외에도 인스퍼, 효성, SK텔레콤 키노트 및 오후 5개 트랙에서 NHN 클라우드, 뉴렐릭, OSC Korea, 오픈소스컨설팅, 네이버 클라우드, LINE, VMware 등 후원사 및 여러 커뮤니티 발표자를 통한 총 25개의 세션 발표가 있었다.


국내 금융권에서의 오픈 소스 클라우드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와 AI를 잇는 MLOps,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깊은 강연, 대규모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운영 경험, 쿠버네티스에 쉽게 개발 솔루션을 배포하는 경험 등 다채로운 내용 공유가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 개최되는 발표 세션도 있었으며, 해당 세션 및 전체 일정은 https://2022.openinfradays.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 영상은 추후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포세이돈 프로젝트 두 번째 시제품도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되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포세이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분산형 스토리지(disaggregated storage) 플랫폼인 개방형 하드웨어 포세이돈 서버도 출시했는데, 이 서버는 하이퍼스케일러 서버 제조업체와 일반 데이터센터 시장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포세이돈 첫번째 버전 서버는 기존의 플래시 시스템에 비해 최대 2~3배의 용량을 지원하며, 1U 시스템(256TB) 에서는 8TB 용량으로 삼성 E1.S 드라이브 32대를 지원한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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