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앱 레진코믹스 '돌풍'…애플 iOS용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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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스토어 웹툰 앱 레진코믹스을 iOS 기기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월 유명 블로거 레진(한희성 CEO)과 KTH출신 유명 개발자 구루(권정혁 CTO)가 의기투합해 ‘레진코믹스’ 안드로이드 웹툰 앱을 출시했다. 네온비, 꼬마비, 가스파드 등 유명 작가들의 신작과 탄탄한 신인들의 프리미엄 웹툰 라인업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시 48시간 만에 구글 앱스토어 만화부문 매출 1위를 달성했고 그 열기는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레진코믹스는 게임을 제외하면 카카오톡, 이음에 이어 앱스토어 전체 매출 3위를 기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화부문 무료 다운로드 랭킹에서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대형 포털 웹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레진코믹스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중 안드로이드(Android) 비중이 월등히 앞서 초기부터 이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레진코믹스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직후부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이하 애플 iOS기기) 대응에 대한 요청이 쇄도해왔고 드디어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심사를 거쳐 8월 17일 서비스가 출시됐다.


구글 앱스토어 만화부문에서 48시간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레진코믹스, 애플 앱스토어 출시 후 6시간만에 도서 부문 1위탈환이라는 또 다른 진기록을 세웠다. 출시 48시간 이후 현재 아이폰 전체 무료 다운로드 순위와 매출은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을 제외하면 무료 다운로드 순위에서 로드무비, 카카오 플레이스에 이은 3위이며 매출 순위에서는 멜론, 벅스 뮤직, 카카오에 이은 4위를 기록 중이다. 이런 놀라운 저력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70여 편에 달하는 수준 높은 웹툰 덕분으로 한희성 대표의 높은 콘텐츠 선구안이 그 바탕에 있다.


400코인 상품 구입 시 101개 코인을 덤으로 주는 이벤트 진행 중 (선착순 1,000명 한정)


iOS버전 출시 기념으로 400코인 상품 구입 시 101개 코인과 200포인트를 덤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레진코믹스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웹툰은 무료지만, 최신 에피소드를 더욱 빨리 보려면 코인이 필요하고, 특별판을 보려면 포인트가 필요하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앱 설치는 앱스토어에서 “레진” 또는 “레진코믹스”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레진코믹스는 사용자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단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글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앱엔진을 이용했으나 서버가 해외에 위치해 국내 사용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국내에 위치한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적용이 필요했으나 사례를 찾기 힘든 유료화 정책 (유료로 구매한 콘텐츠의 경우 이미지 별 인증)을 도입한 만큼 기존 CDN방식으로는 처리가 쉽지 않았다.


이런 문제는 LG U+의 기업용 클라우드인 cloud N 서비스의 CDN 기술팀의 도움으로 성공적인으로 해결되었다. 이용자에게는 속도 개선, 서비스 운영자에게는 비용 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