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클라우드, 상암 삼성SDS 센터에 두번째 가용영역 개설···게임·엔터 찍고 상거래·여행·제조 영역으로 확대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상거래 업체들이 온라인으로 채널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고객들이 견고하고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들의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텐센트 클라우드의 목표이다. 텐센트는 한국 기업의 디지털 조력자로서 온라인 환경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번에 두번째 가용영역 개설을 통해 텐센트는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포슈 영(Poshu Yeung)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두번째 가용성 존 마련 의미를 이렇게 밝혔다.
중국 회사인 텐센트가 한국에 두번째 클라우드 가용영역(Availability Zone)을 개설하고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텐센트는 2017년 서울 목동 KT 데이터센터에 첫 가용영역을 마련하면서 국내 사업을 벌여왔다. 그 후 빠르게 사업이 성장하면서 서울 마포 상암동에 마련된 삼성SDS 데이터센터에 두번째 클라우드 가용영역을 마련하면서 두 센터간 연결과 미래 고객들까지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에 개설된 신규 가용영역은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가용영역 추가로 텐센트 클라우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중국 대표 클라우드 사업자인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국내 가용성 존을 마련하지는 않았다.
텐센트가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서비스 런칭에 깊숙히 협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 협력은 물론 한국 내 진출하는 중국 게임사들의 인프라 지원 면에서 차별화를 이뤘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텐센트 클라우드 사업은 자오젠난(Zhao Jiannan) 텐센트 클라우드 동북아 사업 담당 매니징 디렉터가 총괄하고 있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텐센트 클라우드가 선도하는 주요 사업 영역들이다. 동시에 전자상거래, 제조, 여행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사업과 고객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소예진 디렉터는 텐센트에 합류하기 전 넥슨 코리아에서 비즈니스 PM을 지냈다. 텐센트 클라우드의 초기, 주요 고객사가 게임 분야였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 경험을 지닌 이를 영입했다.
텐센트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국내 직원 수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텐센트 클라우드는 국내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서로의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게임,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교육, 제조업 등 국내의 다양한 산업을 위한 강력한 성능과 보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포슈 영 부사장은 “텐센트 클라우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현지화해서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포괄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항상 최우선시해왔다”며, “앞으로 한국 파트너사들과 함께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국내 파트너사인 효성ITX, 메가존클라우드, 캡클라우드와 협력하며, 2019년부터 넥슨, 넷마블, 그라비티 등 다수의 업계 선도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텐센트의 인프라 구축 역량과 포괄적인 에코시스템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 보안과 안전성을 갖춘 고성능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첨단 인프라 및 탄력적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사용자 개인정보보호, 데이터 보호 및 여러 산업 표준 관련 20 여 개의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전세계 기업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텐센트 클라우드는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국가의 법령과 현지 정보보호 표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한국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획득했다. [테크수다 Techs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