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렁크, "헝크 통해 하둡 데이터 가치 찾아낸다"

지난 7월 스플렁크(Splunk Inc.)가 하둡용 스플렁크 애널리틱스(Splunk Analytics for Hadoop)인 헝크(Hunk)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헝크는 하둡에 저장된 데이터의 탐색, 분석, 시각화를 지원하는 독립 플랫폼이다.



헝크는 실제 현장에서 수천 여 고객을 통해 입증된 다년간의 스플렁크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토대로 개발되었다. 그리고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시스템간 통합이나 강제적인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혹은 복잡한 프로그래밍 과정 없이도 하둡에 저장된 데이터와 상호 작용하고 이를 분석하는데 있어 그 속도와 간결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헝크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가 발표된 지 한달도 안되어 산자이 메타 스플렁크 부사장이 방안해 헝크에 대한 소개 자리를 마련했다.


스플렁크가 하둡을 끌어안은 건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다.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소로서 당연히 하둡 진영과 손을 잡게 된 것. 스플렁크는 이미 클라우데라나 호튼웍스, 맵R 등과 협력을 해 오고 있었다. 스플렁크는 하둡 생태계 기반의 데이터 탐색, 분석, 시각화 전문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미연에 헝크를 출시해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최소화하면서도 동시에 하둡을 구축,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은 듯 보인다. 이것이 '헝크.'


다음은 방한한 산자이 메타 부사장과 가진 일문 일답.


1. 하둡의 라이선스 비용 청구는 어떻게 되나


정확한 비용 청구 방식은 아직 발표할 수 없지만 노드 기반의 지불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하둡 생태계와 맞춰 청구할 계획이다.


2. 한국 지사 설립 후 성과는


한국 지사 설립 후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성과를 얻고 있다. 정확한 숫자를 밝힐 수는 없지만 두 자리 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용량으로 보면 하루에 테라급 이상의 고객도 다수 확보 하고 있다. 특정 인더스트리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고객들이 스플렁크를 사용 중이다. 스플렁크 본사는 한국 시장에 대해 많은 기회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3. 헝크가 스플렁크 내 고객을 잠식할 우려는 없는가


헝크는 새로운 고객을 위한 새로운 제품이다. 헝크는 하둡을 스토리지로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그 안에 저장된 데이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제품이다. 빅데이터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하둡 생태계에 많은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4. 헝크는 언제쯤 사용 가능한지


헝크는 현재 테스트 중이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5. 헝크가 하둡을 추출하는 시간을 단축한다고 했는데 얼마나 단축하는가


헝크 내의 여러 기능을 통합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베타 테스터에 따르면 하둡내 데이터를 가치있게 활용하는 데 몇 달이 소요되었으나 지금은 1시간으로 단축했다고 했다. 앞으로 더 많은 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6. 스플렁크의 분석 대상 자체가 바뀌는건지? 아니면 기존 노하우가 헝크에 적용 되는것인가?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는 보안 보문에서 훌륭한 플랫폼으로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헝크로는 고객들의 사용 경험을 새로운 사용자에게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편의성, 용의성, 분석 기능 등이 새로운 분야에도 적용된다. 헝크의 목적은 기업들이 하둡의 데이터를 가지고 가치를 찾아내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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