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스마트상점] 스마트 기술이 더해진 가죽공방의 미래

공장에서 나오는 일률적인 소품에서 벗어나 나만의 아이템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가죽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템 제작'의 꿈을 실현해주는 곳이 있다.

청주의 가죽 공방 '무무'다.

무무는 가죽 스트랩, 가방, 지갑 등을 제작하는 공방으로, 대표자 부부는 공예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가죽의 매력에 빠져 과감하게 창업한 혁신가이자,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가죽 공예가이다. 무무에 방문하면 공방 특유의 가죽 냄새와 부부의 손 때 묻은 장비, 각종 기기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들의 지난 노력을 뒷받침해주는 흔적들이다.

지금까지 공방의 주된 역할은 부부의 작업 공간이었다. 공방에서 제작하고,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했다. 가죽 제품 제작 체험 수업도 진행했지만 주로 단체 중심으로 현장 출장을 통해 이뤄졌고 공방에서의 체험은 항상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24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경험형 스마트마켓' 사업에 참여하면서 무무의 공방에는 레이져 커팅기를 도입하여 디자인 체험 공간을 구축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공방 안에서 자신만의 디자인을 골라보고, 직접 제작도 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죽 공예 체험 고객들은 새롭게 구축된 내부 공간에서 무무의 기존 제품들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디자인을 찾아보고 자신이 상상한 제품 도안을 레이져 커팅기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가윤슬 대표는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통해 마련한 레이져 커팅기를 이용해서 도안 제작, 재봉물 커팅 등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며, "수업 및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었고, 고객에게 스마트한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수업의 만족도 또한 올라가게 되었다."고 사업의 만족감을 표했다.

무무는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기점으로 하여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오프라인 상권 기반으로 지역 내 맞춤형 가죽 제품 제작 및 체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또 다른 변화를 추구할 무무의 미래가 셀레는 이유이다.

[제이랩앤컴퍼니 컨설턴트 이호영 info@newj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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