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스탠다드 이용자를 위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 출시

오라클(www.oracle.com/kr)이 중견∙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Oracle Database Appliance, ODA)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의 새로운 2가지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중견∙중소 기업들에게도 오라클 엔지니어드 시스템(Oracle's Engineered Systems)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오라클 측에 따르면, 새로 출시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는 최근 클라우드로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온프레미스(On-Premise) 시스템과 클라우드 환경 모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 덕분에 향후 자사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를 오라클 클라우드(Oracle Cloud)와 연동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원활하게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인 라이프록(LifeLock)의 자클린 허포드-젠슨(Jacqueline Hufford-Jenson) 데이터베이스 관리 부문 수석 매니저는 “라이프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를 구축해 기업 환경의 복잡성을 현저하게 낮췄으며, 무려 25배 이상의 데이터 증가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를 활용함으로써 지연(Latency)를 대폭 줄였고 이는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다른 오라클 엔지니어드 시스템 제품들과 같이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 포트폴리오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자사의 중요 데이터를 백업 또는 아카이브(archive)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워크로드를 오라클 클라우드(Oracle Cloud) 환경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스탠다드 에디션 2(Oracle Database Standard Edition 2)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Oracle Database Enterprise Edition)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짐 갈간(Jim Gargan) 오라클 컨버지드 인프라(Oracle Converged Infrastructure) 부문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모든 규모의 기업들에게 오라클의 엔지니어드 시스템이 제공하는 성능, 단순성 및 기능들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을 통해 온프레미스 시스템과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단일 인스턴스 데이터베이스용 전문 지식 및 고가용성 구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발표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는 단일 인스턴스 데이터베이스, 복수의 데이터베이스 통합 및 고가용성 디자인 환경에서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롭게 출시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주요 기능 및 혜택에 대해 오라클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box type="note"] · 단일 또는 작은 데이터베이스용 엔트리 레벨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의 합리적인 가격
· 최대 30분 이내에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고객의 가치 실현 시간 단축
· 최상의 성능 및 안정성을 제공하는 NVMe 플래시
· 오라클 클라우드와의 통합으로 클라우드로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및 주요 데이터 백업 또는 아카이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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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루텐(Peter Rutten) IDC 컴퓨팅 플랫폼 그룹(IDC Computing Platforms Group)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은 풀스택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전하게 통합돼 있으며, 사전 테스트가 가능하고 실리콘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한다. 오라클 시스템은 빠른 구축시간을 제공하며, 오라클 클라우드로 원활하게 확장 가능하고, 오라클의 다양한 시스템과 상호 운용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X6-2S와 X6-2M 모델은 중견∙중소 기업들이 엔트리 레벨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추가 리소스 투입 없이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