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출시
- 업계 최초로 기업 데이터센터에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SaaS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오라클의 모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지원… 경제적인 비용 조건으로 폭넓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오라클은 급증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Oracle Dedicated Region Cloud@Customer) 출시를 발표했다. 업계 최초로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클라우드 리전을 통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오라클의 모든 2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를 월 최소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의 비용으로 고객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체 데이터 센터에서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과 동일한 수준의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API, 업계 최고 수준의 SLA (서비스 수준 협의), 탁월한 가격 대비 성능과 보안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데이터 지연시간 감축 및 데이터 상주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기존(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데 있어 엄격한 규제에 직면해 있거나 보안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기업에 특히 적합하다.
지난 몇 년간 클라우드 컴퓨팅의 구독 기반 종량제 과금 방식(pay-as-you-go)과 확장성 및 민첩성의 혜택을 누리면서 기업들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대다수의 기업은 여전히 자사의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방식) 데이터센터에서 워크로드가 당분간 운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내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환경 간 동일한 서비스, 동일한 기능 및 간편한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기업은 이제 클라우드 혹은 온프레미스 중 원하는 곳 어디에서든 금일 출시된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통해 필요에 따라 50여 개 이상의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클레이 마고요크(Clay Magouyrk) 오라클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총괄부사장은 “기업 고객들은 모든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접근 사용을 포함해,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의 모든 영역에서 기업에 가장 핵심적인 워크로드를 운영하기를 원해왔다”며, “오라클의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통해 기업 고객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오라클의 모든 2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사의 데이터센터에서 향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는 전체 관리 성능 및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에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기능을 기업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모든 API 도구를 포함한 중요 데이터는 외부가 아닌 기업 데이터센터에 국한되도록 하는 등 핵심적인 고객 데이터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안도 제공한다. ERP, HCM, SCM 및 CX를 포함한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완벽하게 실행함으로써 온프레미스 환경에서의 통합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이점이다. 사용 고객은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에서 제공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용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만 사전에 예측 가능한 저렴한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디팍 모한(Deepak Mohan) IDC 리서치 디렉터는 “오라클은 이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부를 동일한 비용과 성능으로 고객 데이터 센터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그 동안 고객 데이터센터에 제한된 클라우드 서비스 버전을 제공해 왔던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오라클 퓨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서비스를 고객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온프레미스 수준의 컴플라이언스와 응답 시간, 코로케이션 등의 혜택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과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대규모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고객들에게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환영하는 글로벌 고객사
노무라종합연구소(Nomura
Research Institute Ltd)는 일본 최대의 경영 컨설팅 및 경제 리서치 회사이다. 토모시로 타케모토(Tomoshiro
Takemoto) 노무라종합연구소 전무이사는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통해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활용함으로써 원활한 서비스 확장과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수준의 고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자체 데이터 센터에서 운영되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SOC 2 보고서 제공과 같은 일본 내 금융 업계 보안 규제를 준수하고, 오라클이 제공하는 광범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및 툴을 활용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온프레미스 환경 운영을 오라클에 위임함으로써, 자사는 디지털 혁신에 보다 많은 자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만 정보통신기술그룹(Oman Information Technology and
Communications Group)은 오만 정부의 정부 일반 보유 기금(State
General Reserve Fund, SGRF)이 소유한 법인이다. HH 사이드 카밀 파하드 알-사이드(HH Sayyid Kamil Fahad Al-Said) 오만 정보통신기술그룹 회장은
“오만 정보통신기술그룹은 자국의 ICT 분야를 촉진시키고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사의 투자, 집중 이니셔티브 및 맞춤형 파트너십은
ICT의 잠재력을 최대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만의 자국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술탄 하이탐 빈 타리크 알사이드가 오만 비전 2040에서 제시한 오만 경제 발전 다각화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라며 “오만 정부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적이고 중앙 집약적인 디지털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클라우드에 걸맞은
IT 서비스 보유와 관리를 지원할 것이다. 자사의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인 예산과 달성 가능하고 현실적인 시간별 목표를 통해 오만투자청(Oman
Investment Authority)의 관할 하에서 최대 운영 성능, 유연한 확장성 및 안전한 데이터 상주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드 알-만다르(Said Al-Mandhar) 오만 정보통신기술그룹 CEO는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는 오라클 ERP 및 CRM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이전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반 맞춤형 개발 애플리케이션 배포, 블록 체인, AI, 빅데이터를 포함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고성능 컴퓨팅(HPC) 등 광범위한 이용 사례에 활용되며, 데이터 주권과 관련한 자국의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테크수다 Techs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