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영상 채널 앱 설치 ·로그인 'No'…클라운지, ‘고톡투' 출시

"2년여 간 개발했습니다. 앱을 설치하지 않고 로그인 하지 않아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영상 대화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웹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WebRTC : Web Real Time Communic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추가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입니다."

이태호 클라운지 대표는 고톡투(Gotalk.to)’ 서비스 출시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 서비스는 10개 언어를 지원해 대략 70개국의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상 대화가 가능한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가 제공된 지 10여년 이상이 흘러, 더 이상 영상 대화의 효율성과 필요성을 언급하는 것은 전혀 새롭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 사용자들은 영상 통화가 가능한 카메라가 두세 개씩 장착된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입하고도, 사적으로 또는 업무적으로 영상 대화를 이용하기 보다는 직접 미팅을 위해 장 거리를 이동한다.

기업들 또한 값비싼 카메라와, 스피커, 마이크 장비 등으로 구성된 화상회의 솔루션을 구축했지만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에 봉착했다.



고톡투는 사용이 불편하거나 대규모 장비가 필요해 손쉽게 이런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했던 영역을 파고 들겠다는 전략이다. 고톡투(Gotalk.to)’는 일반 PC는 물론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브라우저만 구동하면 1초이내에 바로 영상대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상 대화 상대방이 노트북이건 스마트폰이건 즉시 이용 가능하다. 앱을 별도로 설치하거나 로그인하고 아이디를 알려주고 친구 추가를 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간단하게 생성된 나만의 링크를 SMS, 메신저, SNS로 공유하고, 링크를 클릭하면 대화 상대와 즉시 연결된다.

또한 ‘고톡투(Gotalk.to)’는 웹에서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실시간 통신(RTC) 기능을 하기 위한 오픈 API인 ‘웹 RTC’ 미디어 국제 표준 전송 규격을 추가해 영상 품질 보장은 물론 전송 지연도 최소화했다. 이를 활용해 일대일 뿐 아니라, 수십명과도 동시에 영상 대화를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유료 기능을 사용하면 그룹 영상 대화를 바로 수백명에게 다원 생중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톡투(Gotalk.to)’는 글로벌 영상회의 시장 공략 목표로 초기 10여개 언어로 제공되며, 전세계 어디에서나 4명 이하의 영상대화는 무료로 이용 가능 하다.

이태호 대표는 “향후 ‘고톡투(Gotalk.to)’ 영상 대화 서비스를 교육 및 재난, 여행, 유료방송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여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WebRTC 서비스 회사가 또 하나 등장해 국내외적으로 선의의 경쟁도 펼치게 됐다. [테크수다 Techs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