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빌드-페북 F8-넥슨 NDC-구글 IO' 상반기 개발자 일정 모두 공개

<테크수다 도안구 기자 eyeball@techsuda.com>

새로운 해가 시작된 만큼 거대 기업들이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대회의 일정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Build), 페이스북의  F8, 넥슨의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16, 구글(google) IO 2016 순서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이 상반기에 매년 개최하는 NDC를 진행한다. 애플(Apple)의 전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16도 변함없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 행사는 전세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거대 기업들의 기술 자랑의 '장'이자 한 해 동안 개발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한 해 어느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지, 향후 어떤 기술과 서비스가 주목을 받을 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ndc16_2016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6 행사가 오는 4월 말 열린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 16’ 개최 날짜를 공개하면서 동시에 슬로건도 ‘다양성(Diversity)’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NDC 16’의 슬로건 ‘다양성(Diversity)’은 급격히 변하고 있는 게임시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NDC 16’은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넥슨 판교 사옥과 인근 발표장에서 개최되며, 게임과 유관 산업 전문가들이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을 통해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넥슨은 ‘NDC’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exon.devconf)을 통해 강연자 추천 이벤트를 1월 21일까지 진행한다. ‘NDC 16’에서 꼭 만나고 싶은 강연자의 이름과 간단한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참관권(2매)을 증정한다.

NDClogo



‘NDC 16’ 발표자 모집은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 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마케팅&경영관리, 인디게임, 커리어 등 7개 부문에서 진행중이다. 희망자는 1월 21일까지 ‘NDC’ 공식 홈페이지(http://ndc.nexon.com)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발표자에게는 ‘NDC 스피커 패스’ 1매, ‘NDC 게스트 패스’ 2매, 기념복, 스피커 파티 초대, 강사료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전세계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대규모 회사들의 개발자 행사 일정들도 하나 둘 공개되고 있다. 첫번째 주인공은 마이크로소프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보다 한달 앞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행사인 빌드(http://build.microsoft.com)는 3월 30일에서 4월 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단다.

지난해 '사랑해요 리눅스'라는 말로 자신들의 개방형 전략을 천명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떤 키워드로 또 한번 황제의 귀한을 알릴지 주목된다.

msbuild2016



이 행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새로운 세상의 지배자로 등극하고 있는 페이스북 행사가 열린다. 페이스북은  개발자 행사인 F8(https://www.fbf8.com)을 4월 12일과 13일 동일한 지역에서 개최한다. 페이스북코리아 조직에는 개발 관련해서 제대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이들이 없어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업데이트 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걸 감안해보면 행사 자체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facebookf8



5월엔 구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 2016이 기다리고 있다. 구글은 5월 18일~20일에 구글 본사 근처의 장소에서 진행한다. 그동안 구글은 모스코니 센터에서 구글IO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잠시 쉬어가는 해인 것처럼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던 구글이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나 페이스북에 대응한 카드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애플의 경우 3월에 맥북 관련 제품 발표를 전통적으로 진행하고 6월에 WWDC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도 특별히 행사 일정이 변경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초대장을 보내면서 행사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점에서 조만간 관련 행사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수다>



Newsletter
디지털 시대, 새로운 정보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