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river’s 써보니]배터리 스트레스 해방···가민 태양광 충전 스마트워치 '엔듀로'


요즘 날씨가 좋아져 아웃도어 활동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홈트레이닝과 체계적인 운동관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걷기, 런닝, 라이딩, 산책등 운동량을 체크하고 기록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GPS, 심박 기능등을 많이 이용한다.


특히 GPS 트래킹을 이용할 경우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고민은 배터리 성능이다.  배터리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나만의 기록(PR)달성을 위한 스마트워치를 소개한다.


가민 스마트워치 엔듀로(Enduro)



태양광 충전으로 최대 65일, GPS 모드 사용 80시간, 배터리절약모드 365일. 내가 먼저 지쳐 쓰러져도 가민은 생생 ㅎㅎㅎ. 


스마트워치의 생명, 배터리성능 태양광으로 극대화
시계의 배터리 성능을 높이기위해 제조사별로 태양광을 이용한 제품은 예전에도 출시된 적이 있다. 최근 스마트워치에도 태양광을 이용한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라이딩이나 마라톤을 즐기는 분들에게 잘 알려진 세계 최대규모의 GPS 기기 제조사 가민의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엔듀로'(Garmin Enduro)다.



가민에서는 최초 태양광 스마트워치 피닉스 6X 프로 솔라 출시와 지난해 인스팅트 솔라 택티컬 제품을 출시했다.

21년에 새롭게 출시한 '엔듀로'(Enduro)'는 GPS 모드에서 최대 8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는 제조사의 설명. 또한 이를 위해 태양광 충전기술과 파워매니저기능을 이용해 내장배터리 절약모드와 태양광 충전을 이용하면 거의 365일 충전없이 스마트워치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렬한 햇볕아래에서 가독성이 더욱 뛰어난 1.4인치 디스플레이, 티타늄 바디로 내구성 우수하며 무게도 생각보다 가벼운 61g


1주일 GPS 사용해도 배터리는 100% 유지
실제 엔듀로를 받아서 완충 후 1주일간 충전없이 자전거 출근을 하면서 실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조건은 GPS를 기본으로 편도 25Km 자전거 출퇴근(총 50km). 테스트 결과, 1번 완충으로 7일동안 배터리 소모는 0다. 사용하면서 태양광 충전이 진행되므로 스마트워치는 항상 100% 배터리 성능을 유지한다.


기존 애플워치, 갤럭시워치3등을 이용하고 있지만 거리 25Km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GPS사용시 배터리는 20%이상 소모된다. 엔듀로 태양광 충전 성능이 생각보다 우수해 가민 속도계 '엣지'에도 태양광 충전이 가능했으면 한다^^;


엔듀로는 멀티스포츠 기능을 위해 30가지 이상의 전문 운동모드를 제공한다.


러닝, 로드라이딩, MTB라이딩, 수영, 골프, 하이킹, 실내 클라이밍, 서핑, 스키, 필라테스, 요가 등 다수의 스포츠 모드를 제공한다. 엔듀로는 손목기반 심박수 및 혈중산소포화 측정 센서 탑재, 저장된 데이터의 패턴분석을 통한 현재 신체 에너지 보유량을 알려주는 바디 배터리(BodyBattery) 기능도 지원한다. 운동전후 몸상태 및 휴식시간을 알려준다.


자주 이용하는 운동종류를 추가해 넣으면 운동 시작할때 작동이 편리하다. (라이딩과 뒷동산 산행모드 추가)



가민 엔듀로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 퇴근길 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상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정상을 찍고 홍제천타고 집으로 가는 코스



라이딩 마치고 기록을 저장하면 엔듀로에는 이동거리, 지도, 총소요시간, 평속, 심박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앱과 PC연동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티타늄 바디로 가볍고 내구성 우수, 편리한 손목 루프밴드


엔듀로 스마트워치의 본체를 살펴보자, 강한 햇볕 아래에서 더욱 선명한 1.4인치 디스플레이, 본체는 티타늄 바디로 생각보다 가벼운 61g. 손목밴드는 나일론 스트랩으로 가볍고 부드러워 손목에 착~감기는 느낌이다. 장시간 착용해도 큰 불편함이 없다. 땀에도 강하고 물에 적셔도 빠르게 건조된다. 엔듀로는 기존 가민 엣지 처럼 GPS · GLONASS · Galileo 등의 다양한 글로벌 위성시스템을 지원해 정확한 GPS를 제공한다.


뒷면에는 손목 기반의 심박수 및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를 탑재해 고도 적응 상태 및 수면 패턴 분석까지도 제공한다. 저장된 데이터를 통해 현재 신체의 에너지 보유량을 알려주는 바디 배터리(BodyBattery) 기능도 지원해 효율적으로 운동 및 회복시간을 알려준다. 가민 엔듀로는 기존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처럼 무선충전 기능은 없다. 전용 USB충전케이블을 이용해야만 충전이 가능하다.



태양광 충전으로 배터리 걱정에서 자유!


엔듀로는 태양광 충전으로 최대 65일 사용 가능으로 장거리 라이딩 또는 마라톤에 특화된 기능이다.


65일 동안 실사용할 일은 없으나 태양광 충전을 통한 현존 최강의 배터리 성능일 듯 싶다. 요즘 핫플레이스 뒷동산(인왕산) 1시간 산행중 GPS사용하고 집에 도착해서 배터리를 체크해봐도 배터리는 언제나 100% 유지 ㅎㅎㅎ 실화임?


엔듀로는 태양광으로 충전하기 위해 액정에 가민 투명 태양광 충전 렌즈 '파워 글라스'(Power Glass)를 탑재했으며 태양광 전력 변환 효율이 업계 표준보다 5배 이상 높아 GPS모드 80시간, 스마트워치 65일, 절약모드 365일이 가능.


좌측부터 애플워치, 가민 엔듀로, 갤럭시워치3 (크기 비교)



좌측부터 애플워치, 가민 엔듀로, 갤럭시워치3 (뒷면 심박센서 비교)




윗쪽부터 갤럭시워치3, 가민 엔듀로, 애플워치 (두께 비교)



PC와 연동을 통해 운동량을 분석할 수 있고 목표에 따른 개인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이동거리, 날씨정보, 고도,속도,심박계, 온도등)



뒷동산에 오를때는 고도, 페이스, 심박계, 온도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민 스마트위치 전용앱 스토어에는 가민 엣지, 워치등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이 제공된다.



1주일간 한몸이 되어 사용해보니


1주일간 한몸이 되어 사용해 보았다. 기존 스마트워치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며 가민 엣지등을 사용하고 있어 별다른 불편함은 없다. 기존 스마트위치의 터치기능, 워치패이스 처럼 아기자기한 맛은 적지만 전용앱을 통해 변경은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신형 가민 제품들은 가민 엣지포함해 구형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페어링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충전은 전용 USB케이블만 연결 가능. 분면 단점이지만 엔듀로는 배터리가 너무 오래가서 충전할 일이 거의 없다는 점.


이 모든 부문이 태양광 충전 기능 하나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백두대간, 북한산 12선문 종주, 국토종주라이딩등 장거리 운동에 그 진가가 발휘될 듯 하다.



[장점]
- 1주일간 GPS기능을 이용해도 배터리 소모는 제로.
- 태양광 충전 효율이 우수하다.
- 배터리 걱정이 없다.


[단점]
- 스마트워치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터치 미지원으로 적응 필요


- 충전은 전용 케이블만 이용가능


- 구형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 페어링 불가


- 높은 가격대


[테크수다 Techs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