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만운영㈜, ERP 통해 시스템경영 실현…영림원소프트랩이 구축

[도안구 테크수다 기자 eyeball@techsuda.com] "전사적 자원관리(ERP)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목포신항만운영(주)은 시스템 경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송창봉 목표신항만운영의 ERP 프로젝트 관리자(PM : 부장)은 프로젝트 구축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한라그룹의 목포신항만운영㈜(이하 목포신항만운영, 대표: 정환호, www.mokpoport.com)가 최근 ㈜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 대표: 권영범, www.ksystem.co.kr)의 PI프로젝트를 거쳐 PI와 연결된 ERP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목포신항만운영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재정비와 업무능률, 경영정보 강화의 필요성에 따라 노후화되고 이원화된 정보시스템을 교체했다.

  • 계약 (프로젝트) 입력에서 원가 결산까지 표준화된 업무 Process를 정립
  • 기준정보의 표준화를 통한 일관된 정보관리체계를 구축
  • 계약 내역을 프로젝트화하고 계약 – 운영(작업) – 청구 –매출 업무가 원활히 연계되는 프로젝트관리시스템 구축
  • 본선작업계획 – 작업계획 – 작업실적 – 작업조회의 작업관리로 전사적 작업정보 공유 체계를 확립하고 작업항목 – 청구항목의 맵핑을 통해 신속, 정확히 청구 Data를 생성하며, 장비운행/노조인원/일용인원관리로 노조노임정산, 일용임금정산, 외부장비임차정산의 원천자료를 구성하며 하역생산성 및 원가 배부기준의 기초자료도 구성
  • 계약단가와 작업물량을 연계하여 신속, 정확히 청구 Data를 생성하고 14종의 표준 청구서를 자동 출력하여 청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등등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주요한 이슈는 컨테이너와 벌크(일반 화물), 자동차를 포괄하는 유연한 시스템과  운송업무도 가능한 시스템, 마지막으로 항만하역과 운송원가까지 산출할 수 있는 항만 산업에 특화된 통합시스템 구축이었다.

지금까지 컨테이너와 벌크가 모두 적용 가능한 작업, 청구, 정산업무의 시스템화는 국내의 사례가 없었다. 왜냐하면 컨테이너의 정형화된 관리 방식으로 벌크의 다양한 경우를 관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세스 혁신(PI) 단계에서 모든 업무를 정리하면서 개선과제와 이행방안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 먼저 PMS(Project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컨테이너와 벌크의 다양한 접안, 하역, 보관작업을 청구(매출)와 노임정산(매입)에 연계시킨 시스템으로 자동청구, 자동정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항만하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하역, 운송원가관리시스템을 위해서는 특별한 배부기준과 배부방법이 필요하였다. 하역작업은 장비와 인원이 큰 역할을 하는데 대부분 원가의 큰 비용을 차지한다. 따라서 장비별 작업시간을 전부 배부기준화하고 매월 장비별 배부기준값을 자동생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목포신항만, 제2목포신항만, 목포신항만운영 등 세 법인의 원가분석과 수익성분석도 가능하다 .

결코 만만치 않은 ERP구축 프로젝트였지만,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영림원소프트랩의 이태헌 수석컨설턴트는 “목포신항만운영의 TFT 10여명과 현업 오퍼레이터 5명에 의한 전사적인 추진력에 의해 가능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라고 밝히며, "그 동안 영림원소프트랩이 경험한 다양한 업종의 컨설팅 경험, ERP 개발 경험 등이 어우러져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김재호 영업대표는 이번 목포신항만운영 프로젝트가 항만 업종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영림원소프트랩이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였고 지금까지 항만 업종에 적용할 만한 ERP가 없었지만 이번 성공사례를 통해 항만 업종에서의 강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테크수다 Techs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