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국산SoC기반 온디바이스 AI 통합 서비스 개발 착수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 www.misoinfo.co.kr)은 스마트 제조환경 혁신을 위한 국산 SoC(System on Chip) 기반 온디바이스 AI 통합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디바이스 AI 통합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전자부품 및 반도체 제조 환경에서 작업자의 안전성ᆞ편의성ᆞ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작업상황 추론 정확도(90% 이상)를 달성하고, 조기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은 단순한 웨어러블을 넘어 작업자와 제조현장을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파트너’로 진화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국산 SoC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합 플랫폼의 상용화를 통해 반도체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AI 산업을 가장 주목하는 전략 분야 중 하나로 설정했다. 정부는 압도적 기술 격차와 초격차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1위 반도체 강국 실현을 국가 전략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핵심 추진 과제로 반도체특별법 제정,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 제조분야의 AI·DX(AX) 확산 등이 포함되며, 국가 전반에 걸쳐 AI 산업에 대한 중장기 집중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의 전문 도메인 영역 의료데이터와 비의료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핵심 요소들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장 통신 및 생체정보 처리가 가능한 국산 SoC 기반 웨어러블 모듈 ▲작업환경 변화에 자율 대응하는 Stand-alone AI 기반 추론 메타정보 생성 기술 ▲sLLM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개인화 서비스 소프트웨어 ▲실시간 진단 및 피드백이 가능한 통합 디바이스 시스템등을 개발한다. 특히 이번 온디바이스AI는 작업자의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안전장비 착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림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하며, 음성 기반 작업 가이드, 업무 번역, 표준화된 공정 안내 등 기능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실시간 작업 모니터링 및 공정별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통해 전반적인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R&D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아래 비아이매트릭스 등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미소정보기술은 2025년까지 ▲제조환경 변화에 대한 추론 서비스 고도화, ▲전자부품 산업 맞춤 메타정보 생성, ▲Stand-alone AI 모듈 고도화, ▲온디바이스 AI 통합 플랫폼 기술 완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2026년부터는 실 제조현장에 적용하여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및 비의료 데이터 최적화 및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기술을 기반으로  특화된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 ▲임상연구지원 솔루션 ‘CRaaS’, ▲AI 자율 제조공정 솔루션 ‘스마트AID’, ▲고소음 및 응급상황 작업자 음성인식 설비제어 ‘미소봇’,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스마트MDQ’ 등이 있으며, 연세의료원, 건국대병원, KMI, 경찰관 건강관리 등 의료 분야는 물론, 롯데건설, 현대제철, 에코프로 등 비의료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