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라우드 보안도 'MS 애저'···AWS이어 구글로 확장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마이크로소프트가 복잡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클라우드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고객들이 AWS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도 활용하고 있는 만큼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개, 기업들의 보안 복잡성을 개선한다.


바수 자칼(Vasu Jakkal)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부문 기업 부사장은 “포괄적이고 통합된 클라우드 기반 방어를 구축해 위험을 감소시켜야 모든 조직이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혁신을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클라우드 및 앱까지 확장되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보안에 대한 고려 사항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1 플렉세라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8%가 여러 클라우드 제공사의 인프라와 앱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멀티 클라우드 관리의 복잡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클라우드 제공사, 워크로드, 디바이스,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



▲애저, AWS, GCP에 연결된 클라우드용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Microsoft Defender for Cloud)



먼저 클라우드용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Microsoft Defender for Cloud)의 기본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까지 확장한다. 이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로 인해 증가한 보안 솔루션의 복잡성을 감소시켜, 전체적인 보안을 강화한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 아마존웹서비스(AWS), GCP 등 업계 3대 플랫폼에 멀티 클라우드 환경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유일한 클라우드 제공사가 됐다.



▲클라우드녹스 권한 관리 플랫폼(CloudKnox Permission Management) 대시보드


지난해 보안 기업 클라우드녹스 시큐리티 인수에 이어, 클라우드녹스 권한 관리(CloudKnox Permission Management) 플랫폼을 퍼블릭 프리뷰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고 제로 트러스트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 또 해당 플랫폼은 최소한의 권한 접근 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하는 자동화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아이덴티티, 사용자, 워크로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끊임없이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운영 센터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센티넬(Microsoft Sentinel)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 먼저 사이버 위협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기본 로그 기능을 도입했다. 또 새로운 데이터 보관 기능을 통해 데이터 보존 기간을 2년에서 7년으로 연장, 고객들이 글로벌 데이터 준수 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해 위협을 추적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검색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보안 솔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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