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인공지능관리툴 ‘마음오케스트라’ 글로벌 서비스 오픈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서비스 개발 파트너들을 위한 인공지능 엔진 ‘마음오케스트라’를 공식 오픈, 인공지능 플랫폼회사로 본격 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마인즈랩은 회사 설립때부터 인공지능 플랫폼 회사로의 도약과유니콘을 꿈꾸어 왔으며, 인공지능 관련 IT기업과의 생태계 확장과 상생에 크게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마음 오케스트라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과 전세계 인공지능 수요 기업들이 마인즈랩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ttps://youtu.be/o7ko92NJ2sE
마인즈랩 홈페이지를 통해 첫 공개된 마음오케스트라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API 커넥터로서 워크플로우 관리툴이다. 이번 인공지능 엔진은 초개인화된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며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플랫폼회사로 출범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超)개인화 기술`이 몇 년 전부터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인공지능 분야의 초개인화 기술개발을 겨냥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간의 경쟁이 뜨겁다. 기존에는 인공지능과의 유연한 연동과 활용 가능성, 관련 기술 간 충돌문제 해결 등이 오랜 과제였으나 이번 마음오케스트라 오픈으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마음오케스트라는 마인즈랩이 지난 9월 29일 그랜드 오픈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시스템인 maum.ai(마음에이아이)의 23개 모듈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모듈이며, 인공지능 엔진 연구개발 생태계와 인공지능 서비스 생태계, 양쪽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플랫폼이다.
마인즈랩이 연구개발한 인공지능은 내부 엔진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들이 만든 외부 인공지능 엔진이나 일반 서비스도 약속된 API 연동규격에 맞춰 마음오케스트라에 연결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구축하고, 즉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복잡한 과금 문제도 쉽게 해결했다. 서로 다른 인공지능 엔진과 서비스의 사용량이 각각 측정되기 때문에 인공지능 연구개발 파트너사들은 엔진 사용량에 따라서 정확하게 과금이 가능하다.
이번 마음오케스트라 출시로 업계에서는 국내의 인공지능 서비스 생태계 자체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 서비스사업을 전개하고자 하는 파트너사들은 마음오케스트라에 내재된 다양한 인공지능 엔진들과 서비스들을 조합해서 쉽고 빠르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들어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필요 시 인공지능 서비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마음오케스트라를 통해 다양한 AI엔진과 서비스들을 연결하고 이들 간의 흐름을 설정하기만 하면 바로 운영까지 지원한다. 즉 AI 튜터, 트레이너, 콜봇, 어르신 돌보미, 경비원 등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사용자나 기업은 마음오케스트라에 접속해 등록돼 있는 다양한 API들을 사용하여 서비스를 구축한 후 자신들의 앱에 연동하면 된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