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 i 클라우드' 국내 스타트업 혁신 사례 공개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니, 플랫폼 용량 확장에 걸리는 시간이 이전보다 300% 빨라졌고 플랫폼 오류를 복구하는데 걸리는 시간 역시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덕분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금융기관 동산담보관리 서비스 개발/운영사 씨앤테크는 클라우드 도입 성과에 대해서 이렇게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AI, 클라우드 등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 및 기업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 협력한 사례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해 6월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Boost-Up프로그램’ 을 운영했다. 당시 KDB의 투자사 중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시용할 수 있게 무상 크레딧을 제공한 바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카카오 i 클라우드는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플랫폼이다. 기업들은 기존 사용하던 클라우드 환경에서 카카오 i 클라우드로 손쉽게 자원을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문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신성장 동력과 디지털 혁신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전했다.


‘WEISER 동산 관리(관제) 솔루션’과 ‘WEISER QR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기관 동산담보관리 서비스 개발/운영사 ‘씨앤테크’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WEISER 동산 관리(관제) 솔루션’은 동산에 IoT 디바이스를 부착해 은행 대출 담보물인 공장 기계장비의 위치 및 파손 감식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서비스다. 자산 단말기가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실시간 긴급 메시지를 플랫폼으로 발송하면 플랫폼에서 위험 정도를 판단해 관제 요원에게 알리는 프로세스를 거친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프로세스를 처리하기 위해 기존 타사 클라우드에서 대용량 정보 처리가 가능한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다.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환경은 플랫폼 용량 확장을 좀 더 쉽고 용이하게 만든다. ‘씨앤테크’은 기존에는 수동 작업으로 리소스를 옮겼으나, 카카오 i 클라우드 사용 후 플랫폼 용량 확장에 걸리는 시간이 300% 빨라져 효율성을 높였고 오류 복구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건설 관리 서비스를 SaaS(Service as a softwar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 ‘아이콘’은 인프라 비용 절감과 고효율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이콘’은 건설 현장 CCTV를 분석해 화재 감시, 작업자 안전모 착용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아이콘의 AI 플랫폼 ‘카스웍스’에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활용했다.


‘아이콘’ 관계자는 “‘카스웍스’ 플랫폼의 AI 안전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AI 기술 학습/분석용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사용했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학습하는데 최소 이틀이 걸렸는데,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활용하니 반나절만에 끝나 효율적이었다”며 “스타트업에 부담스러운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사업운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카카오 i 클라우드의 뛰어난 GPU 성능으로 데이터 처리/분석의 학습시간이 단축된 것이다.


AI기반 알약 개수 카운팅 및 관리 앱 ‘필아이’ 개발사 ‘메딜리티’는 카카오 i 클라우드의 높은 GPU 성능 덕분에 이미지를 탐색하는 딥러닝 모델을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었다. 메딜리티는 기존 사용하던 클라우드 환경의 자원을 모두 카카오 i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 전체 서비스의 핵심 이미지를 학습시키고 이를 안정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