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없는 회의? '대.단.하.다'---위노트, 삼성 갤럭시 노트 10.1에 탑재

"국내 협력이지만 이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원래 목표를 향해 더욱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4월 모바일 페이퍼리스 협업을 위한 SaaS(Software as a Service)인 위노트(http://wenote.com)를 선보인 위스캔 이태호 대표는 테크수다와 전화통화에서 담담하게 말했다. 클라우드와 SaaS 관련해 수년간 KT에서 일해오다가 위스캔을 설립한 이태호 대표는 삼성전자와 SW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위노트’는 갤럭시 노트 등 스마트 디바이스용 페이퍼리스용 협업 솔루션으로, ‘위노트’ 솔루션을 이용하면 종이문서를 출력하고 회의를 준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며, 실시간 회의, 강의 및 원격지간 회의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위스캔은 지난 4월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위스캔은 ‘위노트’ 소프트웨어를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공급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삼성 갤럭시 노트 10.1를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안드로이드용 태블릿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구축되고 있는 스마트 교실 또는 회의 시스템의 경우 억대의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위노트’와 삼성전자의 결합 상품은 갤럭시 노트 구매 가격 정도로 스마트 교실, 회의실 구축이 가능해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려는 기업, 단체의 주목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노트’는 7월에 정식 출시돼 이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충청남도 당진시청이 도입해 활용중이다.

이태호 대표는 “손쉬운 페이퍼리스 도입으로 기업들은 상당한 비용절감을 기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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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면서 “향후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국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 받고, 스마트 오피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스캔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B2B 파트너 프로그램(www.samsungb2b.co.kr)에 모바일 부문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위노트' 솔루션 소개를 통해 삼성전자와의 S/W 공급계약이 이루어졌다.

모바일 기기들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기업 내부에서 이를 안전하고 편하게 활용하는 툴이나 서비스는 많이 부족했다. 위스캔은 API를 제공해 엔터프라이즈 문서 관리(ECM) 제품들과 연동할 수 있도록 했고 문서 중앙화 제품들과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면서 동시에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고민 사항인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접근 모델을 개발해 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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