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 분할…‘지란지교시큐리티’ 상장


[caption id="attachment_2785" align="aligncenter" width="500"]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장기적으로 오래 갈 수 있는 기반이 건강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설립 포부를 밝혔다.[/caption]

지란지교소프트가 보안 사업을 분할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란지교소프트 내 보안사업본부를 분할, 보안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를 내년 1월 1일에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인원 180명 중 74명이 새로운 회사로 소속이 바뀌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보안, 모바일보안, 문서보안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하며 스팸메일차단솔루션 ‘스팸스나이퍼’ 보안웹파일서버 ‘오피스하드’, 등 기존 캐쉬카우 역할을 해오던 솔루션과 작년 대비 약50%의 성장을 이뤄낸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솔루션 ‘모바일키퍼’ 같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아이템을 라인업으로 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란지교소프트의 대표적인 수익형 사업인 보안사업의 전문화와 경영효율성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 분할은 물적분할로 지란지교소프트가 지분 100%를 보유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지란지교소프트는 보안전문 SW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와 보안전문 유통기업 ‘지란지교에스앤씨’를 자회사로 보유하게 됐다.


대표이사는 윤두식 현재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장이 맡게 된다.


윤두식본부장은 “장기적으로 오래 갈 수 있는 기반이 건강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설립 포부를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 오치영대표는 " 지란지교소프트는 10여년전부터 비즈니스 유닛별로 빠르고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구조로 만들어 왔다. 그러나 모회사에서 아주 작게 시작하는 팀 단위부터 자율적으로 운영될 자회사까지 지란지교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는 도전, 신뢰, 순기능의 철학은 동일하다” 며 “아울러 지란지교소프트는 창업정신을 되살려 슬림해진 조직과 경영시스템으로 항상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