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노트북용 12세대 P·U 시리즈 프로세서 출시···250종 이상 노트북 제품 쏟아질듯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인텔이 돌아왔다(Intel is Back). 인텔은 23일(미국 시간) 12세대 인텔 코어 P 시리즈와 U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뛰어난 성능과 생산성을 위해 설계된 총 20개의 신규 모바일 프로세서는 차세대 씬앤라이트 노트북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를 비롯, 에이서, 에이수스, 델, 후지쯔, HP, 레노버, MSI, NEC 등 제조사는 올해 3월을 시작으로 250개 이상의 12세대 인텔 코어 P 시리즈 및 U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크리스 워커(Chris Walker) 인텔 부사장 겸 모빌리티 클라이언트 플랫폼 부문 총괄은 “인텔은 가장 빠른 게임용 모바일 프로세서를 출시한 데 이어,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확장해 씬앤라이트 노트북의 성능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인텔은 울트라씬 폼팩터부터 마니아들을 위한 최고 성능을 제공하는 세련된 디자인까지 소비자와 기업에 최고의 성능과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이 오늘 발표한 씬앤라이트를 위한 신규 프로세서는 여타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퍼포먼스 코어와 에피션트 코어를 조합하는 인텔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에 기반한다. 윈도우 11 상에서 구동하는 인텔 스레드 디렉터를 통해 화상 통화, 웹 브라우징 및 사진 편집 등의 워크로드들을 각자 적합한 코어에서 적합한 시간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의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인텔7 공정이 제공하는 와트당 성능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신규 씬앤라이트용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아래와 같은 사양과 성능을 제공한다:


  • 최대 14코어를 갖춘 새로운 코어 아키텍처 (퍼포먼스 코어 6개, 에피션트 코어 8개)
  • 최대 96EU의 내장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 DDR5/LPDDR5 및 DDR4/LPDDR4 등 폭넓은 메모리 지원
  • 최대 70% 더 빠른 멀티 스레드 성능[1] 제공
  • 이동성을 요구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3D 렌더링[2] 성능 2배 향상
  • 최대 30% 향상된 사진 편집[3] 속도로 탁월한 생산성 제공
  • 무선 성능, 응답성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한 내장 인텔® 와이-파이 6E (Gig+) 지원
  • 모든 도크, 디스플레이 또는 엑세서리[4]에 가장 빠르고 간편하며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하는 썬더볼트™ 4
  • 향상된 화상 회의를 위한 높은 이미지 품질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인텔 IPU 6.0




세 번째 에디션 사양인 인텔 이보(Intel Evo) 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노트북은 가장 많은 작업 부하를 처리해야 하며, 뛰어난 응답성, 인스턴트 웨이크, 실제 배터리 수명 및 급속 충전뿐 아니라 탁월한 화상회의 환경을 제공하는지 여부에 대한 실제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인텔 이보 인증 노트북은 뛰어난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높은 품질의 이미지와 그룹 화상 통화를 지원하는 등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되어 있다.


인텔은 현재 150개의 생태계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최초로 12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를 탑재한 최초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및 노트북 등 100개 이상의 인텔 이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의 공동 엔지니어링 및 실제 환경에 기반한 테스트는 엔지니어드 포 인텔 이보(Engineered for Intel Evo program)을 통해 올해 액세서리 파트너로 확대될 예정이다. 폴리(Poly), 앤커(Anker), 켄싱턴(Kensington), 델, HP, 벨킨(Belkin), 삼성, 사브렌트(Sabrent) 및 OWC 등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썬더볼트 모니터, 도크, 스토리지 및 블루투스 헤드셋 등이 액세서리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인텔이 돌아왔다는 말처럼 12세대 제품군들을 선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하고 "모바일 프로세서 자체의 혁신과 함께 썬더볼트와 인텔 와이파이 6E, DDR 5 지원, 내장 그래픽 카드의 성능 향상 등 전반적인 생태계 기술 전반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지난 2년 간 PC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의 삶에 지대한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러한 변화는 PC 사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윈도우11과 새로운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통해서 생산성을 향상하고 창의력을 고취하도록 돕는 차세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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