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네오텍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출시・・・F5코리아 협력으로 '게임체인저' 자신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CDN 전문 회사로 고객들이 보안 이슈는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서 제공해 왔었습니다. 이제는 저희 GS네오텍이 보안과 네트워크 분야 전문 회사인 F5와 협력해서 저희 인력들을 통해 보안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게 이번 협력의 핵심입니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 총괄은 F5코리아와 협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국내 CDN(Content Delivery Netowrk) 분야 선두 기업인 GS네오텍은 F5코리아와 손을 잡고 F5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인 'GS네오텍 사이트 디펜더(Site Defende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60개 CDN 고객들을 보유한 GS네오텍은 CDN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8개의 데이터센터 팜을 보유하고 자체 서비스 제공 이외에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네이버클라우드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자(CSP)들이 제공하는 CDN 서비스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CDN과 멀티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컨택센터 등이 있다. 관련 사업은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특히 더욱 시장이 확대되기도 했다.
두 회사의 이번 협력은 양측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GS네오텍은 CDN 서비스에 주력해 왔다. 웹 방화벽 보안과 봇을 통한 사기, 서비스 분산 서비스 공격(DDoS)의 경우 보안 기업들과 협력해서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다. 이번엔 기존 협력하는 모델에서 직접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확장했다. 대신 해당 분야 전문 보안 장비와 서비스 기업과의 협력을 택했다.
두 회사가 제공하는 사이트 디펜더는 온라인 방화벽과 봇 방어,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방어와 콘솔을 제공한다. 무상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제공해서 5~10분 단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무상 티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365일 관제 지원을하며 고객들에게는 단문문자와 전자우편, 슬랙과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으로 경보 알람 메시지도 제공한다.
에지레벨에서 운영되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반 보안 솔루션과 차세대 서비스형 보안인 사이트 디벤더는 로그 전체 요약 정보를 통해 위협과 공격, 심각도 상황을 즉시 인지한다. 대시 보드를 고객의 편의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다. 모든 항목들이 관련된 로그와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가시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2022년 4월 10일 기준으로 7528개의 룰셋 적요이 가능하다.
이상호 GS칼텍스 본부장은 애플리케이션 DDoS 방어, 안정적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중요 데이터의 노출 제한, 취약점 관리, 애플리케이션 오용 방지, 데이터 유출 감소, 비즈니스 로직 공격 완화, 운영 비용 절감, 앱 공격에 대한 가시성과 인사이트 제공, 전문가의 24/7 기술 지원을 도입 기대 효과로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협력은 F5코리아 입장에서도 남다르다. F5는 새로운 파트너 협력 비즈니스 모델인 MSSP(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파트너 프로그램을 해외에서 선보였다. 이번 협력은 국내 최초의 MSSP 파트너 비즈니스 협력 모델이다.
F5는 2016년 이후 멀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딜리버리 분야까지 확장해 가고 있다.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모던 애플리케이션의 확장, 보안과 AI 기반 최적화로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웹서버 분야의 새로운 표준에 해당하는 엔지닉스(NGINX)를 8000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2020년에는 사비어 사기탐지 전문 기업인 셰이프시큐리티(Shape Security)를 1조 3천억원에 품에 안았다. 2021년에는 분산형 멀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로드밸런싱 소프트웨어 기업인 볼테라(Volterra)를 6000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보안 전문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와 워크로드에 대한 실시간 위협 탐지를 제공하는 쓰렛스택(Threat Stack)를 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조재용 F5코리아 지사장은 “F5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GS네오텍 '사이트 디펜더(Site Defender)'를 한국 최초로 MSSP 파트너쉽을 통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입니다"라고 밝히고 “특히 GS네오텍이 한국 최초의 F5 MSSP (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파트너로서 F5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오늘 출시한 GS네오텍 사이트 디펜더는 매니지드 보안 솔루션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F5는 MSSP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IT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해오고 있으며, GS네오텍은 한국 최초의 MSSP 파트너이다. MSSP 프로그램은 F5 파트너가 F5 솔루션 기반의 보안 서비스를 개발해서 파트너의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F5는 다수의 한국 IT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좀 더 다양한 기업이 MSSP 파트너로 MSS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네오텍은 MSSP 파트너로 F5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GS 네오텍의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들에게 Site Defender 서비스는 물론 F5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GS네오텍 IT사업본부 서정인 총괄은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은 물론 봇, DDoS공격은 점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고객들은 사용이 간편하고 안정적임은 물론 신뢰성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해 서비스를 보다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GS네오텍 Site Defender는 특히 급증하고 있는 봇 공격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테크수다 Techs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