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2022년 아태지역 핵심 기술로 제로 트러스트와 WAAP 전망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최근에 발표된 F5의 2022 SOAS 연구조사에 의하면 일반적인 기업의 경우 분산된 데이터 센터, 다중 클라우드 환경 및 엣지 컴퓨팅을 활용해서 수백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하고 있으며 특히 20개 이상의 상이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딜리버리 기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거의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재용 F5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이슈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년간 디지털 전환 노력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전환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징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라고 밝히고 "분산 컴퓨팅의 부상으로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도입에 있어서 상시적인 보안, 엔드-투-엔드 가시성, 자동화 확충 등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복잡성을 줄이고 고객들에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좀 더 간소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적시에 확보함은 물론 새롭게 부상하는 보안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자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F5는 2022년 전략 현황 보고서(2022 State of Application Strategy Report, 2022 SOAS)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아시아태평양 지역 IT 전문가들이 2022년 특히 주목하는 기술로 제로 트러스트 (Zero Trust)와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 (Web Application and API Protection, WAAP)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또한 IT와 OT의 컨버전스와 5G 기술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적으로 엣지 컴퓨팅(Edge Deployment)에 대한 도입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F5가 매년 실시하는 SOAS 보고서는 올해가 8회째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조사 결과이다.



조사에 참가한 전문가 중 43%가 IT와 OT 시스템의 융합이 가장 전망이 밝다고 보았으며 5G, 제로 트러스트, WAAP 등이 각각 41%, 40%, 39%로 근소한 차이로 뒤따랐다. 특히 엣지 컴퓨팅 도입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중국, 홍콩, 대만 등의 국가는 20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는 반면 한국의 경우 60% 감소를 전망하여 눈길을 끌었다.


2022 년 애플리케이션 전략 현황 보고서 (2022 State of Application Strategy Report)


F5에서 매년 진행하는 애플리케이션 전략 현황 보고서는 올해로 8년째를 맞이했다. 올해 조사에는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서로 다른 규모의 기업들에 속한 전세계적 1,500여명 이상의 IT 부문 의사결정자들이 참여했으며, 각자의 전문 역할도 산업별 및 기업 규모 별로 상이했다. 조사에 참가한 IT 부문 의사 결정자들은 자신들의 생각하는 기술 별 우선순위, 예상되는 문제점 및 전망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어떻게 기업들이 고객들의 현재 및 향후 예상되는 요구에 좀 더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발전시키는가에 대한 포괄적인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2022SOAS 핵심 내용 요약


  • 백오피스 프로세스의 모던화 (Modernization) 확산 – 연구조사에 참여한 2/3 이상이 고객에게 우수한 디지털 상호작용을 제공하기 위해 가시성이 낮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백오피스 기능에 대한 모던화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원자재 구매, 신입직원 채용, 생산 및 기타 부수적인 다양한 작업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신속하게 활용하지 못하면 고객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저하시키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출시가 지연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저해한다.
  • IT 와 OT의 융합 – IT 부문 의사결정자들은 IT와 OT시스템간의 융합을 향후 몇 년 동안 가장 흥미롭게 발전할 트렌드로 손꼽았다. 산업 및 엔터프라이즈 운영을 관리하는 OT시스템을 데이터 중심의 IT 시스템과 융합하는 것은 자동화 순환을 확실히 할 수 있고 디지털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서 변화하는 고객들의 관심과 시장 상황 변화를 전망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 대부분의 기업, 핵심적인 통찰력 획득에는 실패 – 95% 이상의 기업들이 운영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통찰력을 확보,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 성장에 활용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98%이상의 기업들이 현재 기존 시스템으로는 필요한 통찰력 획득에 실패했다고 답변했다.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적절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이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속적인 복잡성 확대로 이를 유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 –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cloud-based as-a Service)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 93%에 달하고 엣지 컴퓨팅으로의 이전을 기획하고 있는 기업도 84%에 달하는 상황에서 중복 보안 규정, 포인트 솔루션 도입으로 인한 단편화된 데이터 등과 같은 연관 문제점은 궁극적으로는 복잡성을 심화하고 취약성을 증가시킴은 물론 퍼포먼스 향상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인프라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분산 시스템 환경은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딜리버리 서비스가 더이상 애플리케이션 배포 모델이나 위치에 연계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좀더 높은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일관성에 영향을 미쳐 사용자 경험을 낮출 수 있다.
  • 보안은 리스크 관리와 함께 발전 – 복잡성으로 인해 잠재적인 장애발생 가능 지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3/4 이상의 응답자 즉 76%가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보안 조치를 해제해 성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상황하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다양한 위험을 관리하는 것은 기업들로 하여금 위험 관리에 있어서 좀 더 변형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이는 ID기반 보안이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딜리버리 기술을 넘어서 좀 더 만연하게 사용되는 계기가 되었다.
  • 클라우드에서 데이터센터로의 재이전 확대– 오늘날의 기업들은 컨테이너 기반 (container-native)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은 물론 비즈니스 운영에 근본이 되는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해야 한다. 그런데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3 이상인 67%의 기업들이 현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센터 환경으로 다시 이전하거나 향후 12개월이내에 그렇게 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수치는 1년 전의 27%보다 획기적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테크수다 Techs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