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림, 구글 클라우드 기반 신작 ‘크로스파이어: 워존’ 글로벌 서비스 발판 마련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글로벌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사 엔드림은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10월 출시된 신작 ‘크로스파이어:워존’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 초기부터 게임 인프라 환경의 혁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엔드림은 높은 네트워크 안정성, 빠른 솔루션 업데이트 기반의 최첨단 기술력, 효율적인 과금 모델 등에 주목하며 2017년 구글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강산아 엔드림 플랫폼팀 팀장은 “엔드림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고도화된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라며 “특히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한 ‘크로스파이어: 워존’의 출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엔드림은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놀라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안정적으로 선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엔드림은 구글 클라우드 빅쿼리(BigQuery)를 모든 게임 서비스에 적용시켜 전 세계 플레이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빅쿼리는 간단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돼 클릭 몇 번으로 모든 데이터 소스를 손쉽게 통합해 분석한다. 엔드림은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플레이어 인사이트를 확보해 게임 플레이 경험을 더욱 향상시켰다.


최근 엔드림은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크로스파이어: 워존’ 게임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및 관리까지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엔드림은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가상 머신(virtual machine)을 만들고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구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컴퓨트 엔진(Compute Engine)으로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효과적인 시스템 자원 운영 프로세스를 도입해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모니터링 하고 성능을 관리하는 오퍼레이션 스위트(Operations Suite)의 클라우드 모니터링(Cloud Monitoring)으로 게임 서비스 모니터링을 강화해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했다. 이외에도 기업용 오브젝트 스토리지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 확장 가능한 고성능 부하 분산 서비스 클라우드 로드 밸런싱(Cloud Load Balancing) 등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양한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전체 게임 라이프사이클을 혁신하고 있다.


향후에는 효율적인 컴퓨트 엔진의 E2 머신 유형과 균형 있는 영구 디스크(Balanced Persistent Disk)의 사용량을 늘리고, 구글 클라우드가 2019년에 인수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분야의 알루마(Alooma) 또는 분석 분야의 루커(Looker) 등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크로스파이어: 워존 외에도 내부에서 개발 중인 게임을 구글 클라우드에서 테스트하며 게임 환경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승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올해 하반기 기대작인 엔드림의 크로스파이어: 워존에 구글 클라우드의 탄탄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국내 게임 개발사가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게이밍 온 구글 클라우드 온에어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엔지니어가 최근 발표된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Game Servers)를 비롯해 게임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과 최신 소식을 소개하고 엔드림을 포함한 여러 고객사가 직접 구글 클라우드를 통한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등록 가능하다. [테크수다 Techs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