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이브 판교를 가다] 책을 스캔하는 개발자 - 오영욱




이번 주인공은 정말 긱한 분입니다. ^.^

우선 인벤의 아래 글을 읽고 오시면 정말 좋습니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02295&iskin=god&sclass=17

현재 넥슨지티에 근무하는 오영욱 님을 만난 건 지난 2015년 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으로 재직할 당시 '아카이빙'이 이슈였습니다. 83년부터 나온 마소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해 놓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원본 그 자체의 훼손 문제가 있어서 고민을 하던 때였습니다.

Bora Jung 정보라 기자를 통해서 오영욱 님이 창간호부터 90년대 후반까지 마소를 다 스캔해 놨고, 그 스캔본을 마소에 기증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고 만났습니다. 그 후 마소가 휴간이 되어 더 이상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는 없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80년대 잡지에 실렸던 광고의 한글폰트 자료를 찾으려는 분이 혹시 마소 디지털 자료가 있는지 묻길래 오영욱 님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잘 해결된 거 같습니다.

마소 스캔 본은 지금까지 해온 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정작 해당 업종 종사자들이 못한 걸 해내는 걸 보고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판교로 찾아가 그동안 해 왔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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