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벤션랩, 베트남 호치민에서 ‘K스타트업’ 팀 15곳 밋업 개최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베트남에 진출한 다양한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들이 이렇게 각자 스스로 부스를 꾸며 한국-베트남의 투자자, 그들의 고객들과 함께 네트워킹하고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는 처음이다. 대부분 피칭중심의 데모데이가 이곳 베트남에서도 스타트업씬에서는 일반적인데 오히려 네트워킹 중심으로 사업협력이 중요한 시장이 베트남”이라 밝혔다.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10월 28일 롯데호텔에서 ‘K-Global Accelerator: Dream Challenger Vietnam Demo Day - 베트남의 한국 스타트업 밋업(VSKEN, Vietnam Korean Startup Entrepreneur Network)’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반기 1회 VKSEN(Vietnam Korean Startup Entrepreneur Network)이라는 이름으로 연례행사를 개최해 온 더인벤션랩은 코로나로 2년간 개최하지 못하다가, 2022년 5월 베트남 정부의 방역조치 해제조치에 따라 5월 호치민, 8월 하노이 밋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번이 베트남에서 여는 3번째 밋업 행사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베트남의 한국 스타트업 밋업’이며, 일반 데모데이처럼 피칭과 질의응답 중심의 행사에서 탈피하여, 개별 스타트업 팀 별로 부스를 설치하여 부스에서 초대한 기관투자자와 실제 고객사 대상으로 즉석 IR 및 상담, 이벤트를 벌이는 박람회와 밋업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되었다. 또한 본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 더인벤션랩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공동주최하는 K-Global 액셀러레이터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김진영 대표는 “부스에서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고 부대행사로 인베스터들만 모여 피칭세션을 내년부터 가지려고 한다. 베트남 진출에 관심있는 한국의 대기업들도 적극환영한다. 내년에는 베트남 진출 초기펀드를 좀더 키워 투자와 진출, 현지 사업 협력을 실제로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다양하게 가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15팀은 워킹맘&에듀케이션, 뷰티테크, 패션테크, 라이프 이노베이터, B2B 등 5개의 섹션으로 나눠, 부스를 마련하고 베트남 현지 투자자와 현지 관련 업계 종사자, 그리고 한국에서 온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서 성황을 이뤘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