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AI 오디오 기술 입증한 가우디오랩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이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가우디오랩은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수반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종합 오디오 솔루션 ‘가우디오 뮤직 플레이스먼트(Gaudio Music Placement)’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발혔다.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우디오랩은 3년간 총 4개의 각기 다른 제품 및 기술로 CES 혁신상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AI 오디오 기술을 선도해오고 있음을 증명했다.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오디오 기술력을 입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발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뜨거운 만큼, 쉽고 빠르게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 퍼질 수 있도록 제품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수상작인 ‘가우디오 뮤직 플레이스먼트’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는 종합 솔루션이다. 동영상만 간단히 업로드하면 AI 엔진이 배경음악 추천 및 배치, 배경음악 교체, 더빙, 자막, 효과음 선정, 소음 제거, 대사 분리 등 제작 단계에서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문제를 해결한다. 현재 일부 기능이 포함된 제품인 ‘가우디오 뮤직 리플레이스먼트(Gaudio Music Replacement)’가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전체 기능이 포함된 제품은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우디오 뮤직 리플레이스먼트는 영상 콘텐츠 수출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배경음악 저작권 문제를 해소한다. 과거에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람이 일일이 배경 음원을 교체했으나, 가우디오 뮤직 리플레이스먼트는 AI가 기존 배경음악과 가장 유사하면서도 저작권 문제가 없는 고품질 음악을 빠르게 재배치해 작업 속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하여 인물의 대사(Dialogue)를 분리해 음성을 강화하거나, 외국어 더빙을 자동으로 제공하며, 각종 사운드 효과의 적용도 쉽다. 이미 한국 대표 방송사들이 이 솔루션을 채택했으며, 일본 내 방송국들과도 사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가우디오랩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CES 2025에 참여한다. 지난 CES 2024에서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직접 가우디오랩 부스를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우디오랩은 글로벌 파빌리온관 내 부스를 마련하고 혁신상 수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AI 오디오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