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카메라파이 스튜디오, 미국 시장도 노크···아마추어 스포츠 기록·영상 송출 원스톱으로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김성일 볼트마이크로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카메라파이 스튜디오가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미국 시장에 대한 현지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듣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였습니다. 학생, 학부모, 학교, 스포츠 센터 등 여러 고객층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실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직 개척되지 않은 시장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CES 2024 참여 의미를 밝혔다.


볼트마이크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아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 스트리밍을 위한 오버레이 솔루션 ‘카메라파이 스튜디오(CameraFi STUDIO)’를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1년간 3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수행된 문화기술 연구개발(R&D)(문화기업 혁신 성장 기술개발)(아마추어 스포츠의 실시간 모바일 중계를 위한 스코어보드 원격 제어 서비스 및 실시간 영상 합성 기술 개발) 성과다.



누적 1,700만 다운로드의 자사 서비스 ‘카메라파이 라이브(CameraFi Live)’의 스트리밍 앱 이용 고객의 30%가 학생, 아마추어, 동호회 경기를 스트리밍하고 있으며, '프로 스포츠'처럼 경기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싶다는 요구에 따라 스포츠 중계 방송 제작 지원 서비스 '카메라파이 스튜디오(CameraFi STUDIO)'를 런칭했다.


‘카메라파이 스튜디오(CameraFi STUDIO)’는 20가지 이상의 스포츠 종목의 컨트롤을 지원하고 있으며 종목 특성에 맞는 32가지 이상의 스코어보드 테마를 중계 방송에 쉽게 오버레이 할 수 있다. 컨트롤러를 활용하여 원격 조정으로 스코어보드에 실시간으로 점수를 반영할 수 있으며, 종료된 경기는 상세한 기록과 함께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아볼 수 있다.


사진 설명 : 테크수다 도안구 팀장이 현장에서 라이브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장면


커스텀 CSS를 활용해 스코어보드를 유저의 채널, 팀, 선수의 개성을 담아 자신만의 브랜딩된 스코어보드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실제 유저들은 자신이 중계하는 팀, 경기, 선수의 로고 테마에 맞춘 스코어보드로 방송을 중계하여 개인 방송의 품질과 개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단순히 기록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응원하기’, ‘댓글'을 통해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 커뮤니티이기도 하다.


지난 10월 ‘이벤트’ 기능을 추가되어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리그, 경기를 홍보 및 기록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부터 세미나까지 다양한 종류의 특성에 맞는 이벤트를 만들고 공유하여 홍보가 가능하다. 각 일정에 따라 이벤트를 연결 및 등록하고, 스포츠의 경우 리더보드를 통해 순위를 기록할 수 있다. 또한 관심 종목을 등록하여 원하는 유형이나 종목의 이벤트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벤트’ 기능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카메라파이 스튜디오는 CES 2024에서 아마추어 스포츠 방송 사용자뿐만 아니라, 스포테크 및 방송 중계 관련 기업과 VC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CES 2024 이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미국 사립학교, 스포츠 클럽, 스포츠 협회 등과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볼트마이크로는 자동차 관련 해외 기업들과의 만남도 진행했다.


김성일 볼트마이크로 대표는 "OTA와 원격 진단 기술에 있어 핵심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현재 규모로는 다양한 개별 고객을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중요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반도체 회사나 운영체제 회사와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전하고 "이번 CES행사 참여를 통해 캐나다의 에픽스튜디오, 영국/인도 타타테크놀로지 담당자와 같이 온라인으로만 업무를 진행했던 분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주고 받으며 신뢰를 다진 부분도 뜻깊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