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연 티맥스 회장, "우리 길 계속 가겠다"・・・개인・기업・공공 창의성 '수퍼앱'으로 지원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악전고투해 왔습니다. 남들은 무모하게 왜 저 길을 가고 있을까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갔습니다. 글로벌 플랫폼 회사들을 따라 기술을 확보하는 데 더 이상 집중하지 않고 우리 만의 길을 만들어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픈소스 시대에 개인과 기업, 공공 영역에 있는 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자신들이 원하는 앱을 개발자 도움 없이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게하는 토털 케어 플랫폼 '수퍼앱'을 선보입니다."


박대연 티맥스(티맥스티베로, 티맥스A&C) 회장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인 '수퍼위크 2022'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동안 티맥스에 쏟아진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런 시선들이나 평가가 도전을 멈출 이유는 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티맥스는 운영체제, 오피스, 데이터베이스를 만들면서 핵심 기술을 확보한 후 인공지능(AI), 협업, 핀테크, 전자상거래, 교육, 메타버스, 포커스, 클라우드, 분야에 뛰어들었다. 자사의 전체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툴들을 새로운 사업에도 적용하고 아예 외부 고객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 방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해 올 말에 선보일 예정인 마이샵의 경우 모바일 앱으로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비즈니스를 온라인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단한 클릭 몇번으로 자신의 모바일 상점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분야의 경우 학습자가 교육 자료를 만들 때 멀티미디어 자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다. 3D 캐릭터를 형성하고 텍스트 투 스피치(TTS) 지원, 채팅 등도 지원한다.


박대연 회장은 "지금은 오픈소스 세상입니다. 개발자가 없으면 앱을 못 만드는 시대기도 하죠. 하지만 그로 인해서 새로운 확장이 제약도고 관리 비용은 증가했으며 사용 방식 또한 제한됩니다"라고 진단하고 "개발자의 도움 없이 창의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그간 투자한 핵심 기술들을 슈퍼앱에 쏟아부었습니다. 글로벌 기업을 따라가는 방식보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열겠습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티맥스(티맥스티베로, 티맥스A&C)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슈퍼위크 2022(SuperWeek 2022)' 를 마련하고 개인, 기업, 국가의 모든 수요를 아우르는 토털 케어 플랫폼 '슈퍼앱(SuperApp)'을 발표하고, 이로 인해 혁신적으로 진일보할 미래 일상과 비즈니스 모습을 함께 소개했다.


세계 최초 '티맥스 슈퍼앱', 반도체 이후 한국 경제를 선도할 신성장동력


티맥스 슈퍼앱은 97년 회사 창립 이후 25년간 축적한 강력한 시스템 SW 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까지 IT의 모든 요소를 세계 최초로 통합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다양한 개별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통합 제공하는 단순한 방식을 넘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현재 대중에게 알려진 기존 슈퍼앱은 대부분 일차원적이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 곳에 모아두거나, UX/UI 등 클라이언트 단에서의 통합에만 집중한 플랫폼에 불과하다. 이는 진정한 슈퍼앱이라고 할 수 없다. 자사가 제공하는 앱 영역만을 확장하거나, 제한된 개발 기능만을 제공하는 데에 그치기 때문이다.


티맥스는 반도체 기술 이후 새로운 국가 경쟁력이 될 기술이 없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지난 12년간 약 5,000억 원을 쏟아부어 이전에 볼 수 없던 차별화된 슈퍼앱 개발에 성공했다. 슈퍼앱은 티맥스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DB, OS, 오피스 등 SW 원천기술과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새로운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티맥스 기술의 궁극적인 집약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 슈퍼앱과는 차원이 다른 티맥스의 슈퍼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목적에 맞는 개별 애플리케이션을 일일이 설치하지 않아도 비즈니스, 업무, 일상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초개인화된 서비스와 플랫폼을 직접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웹과 모바일의 등장은 IT 영역을 넘어 인류의 삶 전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었다. 티맥스 슈퍼앱은 그 다음 주자가 되고자 한다. 새로운 확장의 제약, 높은 관리 비용, 사용 방식의 제한 등 기존의 IT 환경이 가진 한계점을 모두 타파한 슈퍼앱을 통해 새롭게 열릴 글로벌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으로의 확산에 성공해 국가 경쟁력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반도체 강국에 이은 슈퍼앱 강국을 만들고,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이 되고자 한다.


사진 설명 : 티맥스클라우드 공상휘 대표이사가 슈퍼위크 2022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공상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이사는 "티맥스 슈퍼앱은 일상과 업무의 편의 제공을 넘어, 창의성과 자유로움이라는 더 고차원적이고 본질적인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글로벌 경제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자체, 정부기관 등 모든 영역에서의 개인과 집단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국가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경쟁력 있는 앱을 쉽고 빠르게...노코드 기반 슈퍼앱 시대가 온다


티맥스 슈퍼앱은 개발자의 시대를 닫고, 슈퍼앱의 시대를 연다. 티맥스 슈퍼앱의 '슈퍼앱 스튜디오(SuperApp Studio)'를 사용하면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앱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 지식이 없는 기업과 개인 사용자도 슈퍼앱을 통해 노코드를 기반으로 직접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슈퍼 UX(Super UX)'는 노코드 슈퍼앱 스튜디오의 핵심이다. 슈퍼 UX는 AI∙메타버스∙오피스∙커머스 등 IT 및 각 도메인의 모든 영역과 관련된 기술을 사용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가시적인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마치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듯이 간단하게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원하는 서비스 화면을 기획, 배치, 배포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신규 서비스 개발뿐 아니라 슈퍼앱 스튜디오를 통해 배포된 기존 서비스를 원하는 대로 최적화해 재배포할 수 있다. 슈퍼앱에 축적된 수많은 데이터를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즉각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도 있다. 슈퍼앱은 특정 운영체제, 디바이스, 앱 마켓 등 어느 곳에도 종속되지 않는 모든 환경에서 운영된다.


기업과 개인, 슈퍼앱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세상을 만나다


슈퍼앱을 사용한다면 기업의 운영 자체를 서비스화하는 '컴퍼니 애즈 어 서비스(Company as a Service)' 세상,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앱을 통해 나와 앱이 동기화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먼저 기업은 더 이상 IT 환경 구축 및 운영에 많은 자원을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 슈퍼앱의 CRM∙ERP∙협업 등 다양한 기업 관련 서비스를 통해 복잡한 업무를 클릭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 및 상품 관리 최적화, 효과적인 내부 운영, 유기적 협업 등 기능적 업무는 모두 슈퍼앱에게 맡기고 창의적인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일반 개인은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슈퍼앱을 통해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슈퍼앱의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들의 연계와 융합을 기반으로 SNS∙핀테크∙커머스∙교육∙업무 등 일상 영역과 관련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공상휘 대표는 신규 서비스 이외 기존 비즈니스에 대한 성과와 PaaS 플랫폼 대응에 대한 테크수다 질문에 대해 "협업 플랫폼인 와플과 오피스 제품이 시장에 안착한 거 같습니다"라고 전하고 "PaaS 시장도 우리가 개발해 제공할 것과 티맥스소프트와 협력해 할 내용 등을 잘 융합해 대응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비즈니스와 일상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다각적 수익 창출 계획


티맥스는 올해 말 일부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슈퍼앱 관련 모든 제품을 출시해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모델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슈퍼앱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영역을 B2B는 물론 B2C와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과 슈퍼앱의 연동 또는 슈퍼앱으로의 전환을 통해 슈퍼앱과 기존 비즈니스의 동반 성장으로 고객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폭발적인 매출 확대를 실현할 계획이다.


먼저 B2B 비즈니스는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전개한다. 각 고객사의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슈퍼앱을 제공한다. B2C 비즈니스는 무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우선 사용자 저변을 확대한다. 기본적으로는 무료 제공이지만, 일상 및 업무와 관련된 모든 영역을 서비스하는 만큼 수익 창구 역시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설명 : 티맥스메타버스 김민석 대표이사가 슈퍼위크 2022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이사는 "과거 글로벌 패권 경쟁의 중심이 유형적인 자원이었다면, 현재와 미래를 결정지을 국가 간 패권 경쟁의 핵심은 SW 기술이 될 것이다"라며, "티맥스는 슈퍼앱을 통해 누구나 끊임없이 성장하고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자유로운 세상,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비즈니스를 성공시킬 수 있는 명쾌한 세상을 이룩해 한국이 '슈퍼앱 강국'으로 거듭나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테크수다 Techs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