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테슬라다...수소차가 대중화될 수 없는 3가지 이유
올초 열린 다보스포럼에선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가와사키 ▲다임러 ▲도요타 ▲로얄 더치쉘 ▲린데 그룹 ▲BMW ▲알스톰 ▲앵글로아메리칸 ▲에어리퀴드 ▲엔지 ▲토탈 그리고 ▲혼다가 참여하는 글로벌 수소차 동맹이 결성됐다. 차세대 차량 기술 분야에서 테슬라로 대표되는 배터리 기반 전기자동차의 잠재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독일에서 자동차 전문 교수인 페르디난트 두덴회퍼는 자신이 쓴 책
[북앤톡] 일본 신발 수입하던 나이키가 아디다스를 넘어서기까지...
60년대까지만 해도 스포츠 의류 시장은 독일 회사 아디다스의 독무대였다. 지금은 아디다스를 뛰어넘은 브랜드인 나이키이지만, 당시에는 존재 자체가 없었다. 나이키가 본격적으로 세계 스포츠 무대에 등장한 것은 70년대다. 이후 나이키는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며 아디다스를 제치고 세계 1위 스포츠 용품 브랜드가 되었다. 20년도 안돼 벌어진 역전극이었다. 업계 후발주자 나이키는 어떻게 해서 아디다스를 뛰어넘는
[북앤톡] 하품나오거나 도대체 무슨말 하는지 모르는 글 쓰지 않기
주변에 글쓰기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나 또한 마찬가지. 그래도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내가 해주는 첫 얘기는 시작이 반이라는 것이다. 일단 쓰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글쓰기에 대한 책을 보는 것도 좋다. 소설가 김연수씨가 자신의 일, 그러니까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쓴 에세이 ‘소설가의 일’은 쉽고
[북앤톡] 우리는 왜 점점 돈 안되는 일들 때문에 바빠지는가?
1928년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우리 손자 세대의 경제적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에서 기술이 몰고올 장밋빛 미래에 대해 말한다. 2028년이 되면 기술 발전으로 경제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하루에 세시간, 즉 일주일에 15시간만 일해도 되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여가 시간이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케인스의 전망 대로 됐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마는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생산성이 좋아진건
[북앤톡] 편집자는 앞으로 아마존에서 일할 수 있을까?
알파고가 이세돌을 꺾은 뒤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한마디로 대세가 됐다. 알고리즘이 많은 영역에서 사람을 대체할 것이란 시나리오들이 넘쳐난다. 알고리즘의 파괴력이 관심을 끈게 최근의 일은 아니다. 2014년 읽었던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를 보면 오래전 아마존에서도 알고리즘은 사람을 상대로 알파고 못지 않은 위력을 과시했다. 아마존에서 벌어진 싸움의 성격은 사용자들에게
[북앤톡] 환불보장제를 지속케하는 인간의 비합리적인 심리
운전도 안하고, 길치에 가까운지라 택시탔을 때 기사분이 어떤 길로 갈까요?라며 선택권을 넘길때가 부담스럽다. 길을 잘 설명하지 못하니, 대부분은 편하신대로 대로 가달라 답할 뿐이다. 내가 굳이 별말 안하면 알아서 가주면 좋을텐데... 언제부터인가 개인이 많은 것을 선택하고 결정해야만 하는 시대가 됐다.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것인 인간인데, 요즘은 의사가
환불보장제를 지속케하는 인간의 비합리적인 심리
운전도 안하고, 길치에 가까운지라 택시탔을 때 기사분이 어떤 길로 갈까요?라며 선택권을 넘길때가 부담스럽다. 길을 잘 설명하지 못하니, 대부분은 편하신대로 대로 가달라 답할 뿐이다. 내가 굳이 별말 안하면 알아서 가주면 좋을텐데... 언제부터인가 개인이 많은 것을 선택하고 결정해야만 하는 시대가 됐다.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것인 인간인데, 요즘은 의사가
심플의 시대, 상의하달 문화를 위한 변명
말은 쉽지만 실제로 행하기는 의외로 만만치 않은 협업이 중요하다 여겨지는 시대다. 그러나 협업이 중요하다고 해서 가만 놔두면 알아서 잘 굴러간다 생각하는건 심각한 착각이다. 협업의 시대, 리더의 역할은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이끌던 시절 잡스와 오랫동안 광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크레이이티브 전문가 켄 시걸이 쓴 '싱크 심플'을 보면
개인을 칭찬하지 않는다, 누구 아이디어냐 묻지 않는다
'배민다움'에 비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책 제목 처럼 배달의 민족 다운 회사 문화를 만드는 것이 궁극의 목표다. 문화가 만들어지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뛰따르게 마련이다. 배민 다움은 B급 정서를 상징하는 브랜드 이미지로 푸드테크 분야에서 녹여내 과거에 없던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브랜드에 대한 김봉진 대표의 의지가 책 전반에 걸쳐 강하게 읽힌다.
[Book&Talk]일본 반도체의 몰락과 혁신 기업의 딜레마
달도 차면 기울듯, 세계 반도체 시장의 헤게모니도 돌고 돌았다. 70년대까지 세계 반도체 시장은 미국 기업들이 독무대였다. 80년대 중반들어 세계 반도체 시장, 특히 DRAM 시장의 무게 중심은 일본 회사들 중심으로 재편됐다. 달도 차면 기울듯, 일본 반도체의 시대 역시 오래가지 않았다. 90년대 들어 삼성전자를 앞세운 한국이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호령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