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개인화가 다시 화두"


사진 설명 : 5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다이나믹 투어 2013’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부문 아태지역 총괄 에프엘 류(FL Leow) 부사장

개인화 혹은 맞춤 서비스. 참 식상한 용어다. 이 용어가 언제부터 정보기술(IT) 분야에 등장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때마다 '개인화'가 등장했으니 10년 전에도 이런 말은 유행이었다.

하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마이크로 타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이니 개인화가 다시 한번 주목받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다.

서비스 업체들이 자신들의 고객을 개별적으로 세분화해 분석하고 이에 맞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이 때 네트워크와 통신 장비 업체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한국알카텔-루슨트가 마련한 '다이나믹 엔터프라이즈 투어 2013'에서는 그 흔적을 조금 엿볼 수 있다. 이들이 보낸 보도자료를 읽어보면 2004년인가 2005년부터 유행했던 IMS(IP Multimedia Subsystem)와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협업(UCC 혹은 UC&C)가 생각난다.

IMS는 통신사의 모든 서비스가 IP 망에 통합되어 단일하게 제어되고 서비스가 올라가며 관리된다는 내용이었다. 3G망 구축과 관련되어 주목을 받았지만 생각보다 조용히 수면아래로 내려갔다가 현장에서는 차곡차곡 이런 개념이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

UCC는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음성, 영상통화를 유무선망에 상관없이 즉각적으로 가능토록 하겠다는 개념이었다. 스마트폰이 나오기전에는 말은 무성했지만 구현은 거의 안되었었다. 하지만 개인 사용자단 단말이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드디어 대략적인 윤곽들이 하나씩 우리 눈에 보이고 있다.

다음은 한국알카텔-루슨트가 보낸 보도자료

한국 알카텔-루슨트 ‘다이나믹 엔터프라이즈 투어 2013’ 개최
‘개인용 클라우드(Personal Cloud) 시대’ 겨냥한 최신 제품군 중점 소개

2013년 5월 30일 – 한국 알카텔-루슨트(대표이사 유지일)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오늘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사를 초청해 ‘다이나믹 엔터프라이즈 투어(Dynamic Enterprise Tour) 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중국, 한국 등 전 세계 주요 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개인화(Make it Personal)’ 즉, 개인용 맞춤 서비스다.

모바일 기기의 다양화, 디바이스간 유연성을 높이는 가상화 기술의 발달로 ‘개인용 클라우드(Personal Cloud)’ 시대가 개막하면서 기업의 근무 환경이 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알카텔-루슨트는 새로운 변화에 맞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개인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다양한 신규 제품군 소개와 더불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프라 구축 방향을 제시한다.

또, 오픈터치 컨버세이션(OpenTouch Conversation), 마이IC(MyIC)폰, 오픈터치 고객 서비스(OpenTouch Customer Service) 솔루션 등을 이용한 영상 통화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연하고, 옴니스위치 10K와 6900 제품을 통한 데이터센터 패브릭 구축 방안을 소개한다.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부문 아태지역 총괄 에프엘 류(FL Leow)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업 성공의 요소로 ‘개인화’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알카텔-루슨트는 개인용 맞춤 서비스와 관련해 3가지 측면을 고려한 사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첫째, ‘사용자 경험의 수준’을 높이며 편리성, 안정성, 사용 용이성 면에서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BYOD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점이다.

둘째,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즐기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고려해 ‘개인 클라우드(Personal Cloud)시대’를 뒷받침해 줄 통신 인프라에 대해 깊이 고민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알카텔-루슨트는 정책과 사용자 프로필을 기반으로한 애플리케이션을 인지하는 지능적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 플루언트 네트워크(Application Fluent Network)’를 제안하고 있다.

마지막, 클라우드로의 전환이다. 기업이 필요로하는 규모에 따라 최적의 서비스 클라우드화를 유연하게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알카텔-루슨트는 최근 출시된 핵심 솔루션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첫째, 스마트폰, 태블릿, BYOD(Bring Your Own Device)의 확산으로 비용효율적 통신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지난 3월 새롭게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솔루션 ‘클라우드용 오픈터치 스위트(OpenTouch Suite for Cloud)’이다. 이 솔루션은 대기업용, 중소기업용, 개인용 클라우드 등 3가지 종류로 세분화되어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대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은 통신사업자나 시스템통합(SI)업체가 사용자에게 필요한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UCaas(서비스형 통합 커뮤니케이션, Unified Communication as a Service)를 지원한다.

그리고, 이달 출시된 통합 캠퍼스 LAN, 데이터센터 스위치, 에지 서비스 라우터 등의 기업용 데이터 신제품 (옴니스위치 6450L, 옴니액세스 WLAN 4x50 컨트롤러, 원격 및 지점 액세스포인트, 옴니스위치 6900-T, 옴니액세스 기업용 서비스 라우터)를 소개한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패브릭 패러다임 변화와 리소스 최적화를 위한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데이터 제품군 확장을 통해 원격 사용자들의 기업망 또는 클라우드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접근성을 높이고, 알카텔-루슨트가 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플루언트 네트워크(Application Fluent Network)의 기능을 빌딩 캠퍼스뿐만 아니라 지점까지 범위를 확장시켜 원격이동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신규 솔루션들은 사용자는 물론 기업의 IT 조직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회사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고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 기업 IT 조직은 설비투자비(CAPEX)를 절감하며, 운영을 간소화하고, 모바일 및 가상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용량과 성능을 빠르고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한국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 총괄 김광직 전무는 “우리는 컨버전스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두 분야 모두에서 클라우드 시대에 필요한 기업 네트워크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폭넓은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비전과 접근법을 기반으로 알카텔-루슨트는 최근 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솔루션,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국내 시장에서는 지금 클라우드를 준비하는 기업은 물론, 기존 서버팜을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진화시키려는 금융기관과 중소기업, 퍼블릭 클라우드를 준비하는 대형 SI(시스템통합)회사, 통신사업자를 주요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