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엑사데이타로 두마리 토끼 다잡는다...김형래 한국오라클 수석부사장


"고객들의 실시간 처리와 분석 요구들을 적극 수용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엑사데이타 데이터베이스 머신 5세대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또 타사 서버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던 고객들이 손쉽게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기도 합니다. 많은 국내 고객들을 확보한 만큼 신제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들을 더욱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5세대 제품인 '엑사데이타 데이터베이스 머신 X4( Oracle Exadata Database Machine X4)를 국내에 정식 출시 간담회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자신, 한국HP와 한국BEA에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생리를 알았던 만큼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통합(인티그레이션)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만큼 개발 초기부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서비스가 결합된 엑사데이터의 장점에 대해 더욱 부각하고 나섰다.



이번 제품은 상단 이미지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5세대 제품이다. 2008년 HP와 공동 개발한 후 2009년엔 썬을 인수하면서 썬이 보유했던 HW와 소프트웨어 기술, 오라클의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면서 매년 성능이 높아지고 있다. 후지쯔와 공동 개발하는 스팍 칩과 쏠라리스를 탑재한 유닉스 제품부터 리눅스를 얹은 제품군까지 제공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김형래 수석부사장은 "최근엔 대부분이 리눅스가 얹어진 제품을 도입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귀띔했다.


리눅스 운영체제가 올라가는 제품은 당연히 인텔의 CPU가 장착된다. HDD를 없애고 플래시를 모두 장착해 속도 문제를 개선하고 압축에 투자를 하거나 시스템 내부적으로 수많은 입출력이 일어나는 문제도 인티니밴드를 통해 해결한다.


간담회가 끝나고 나서 열린 고객 세미나에서는 관련 제품을 도입해 사용하는 포스코의 성공 사례도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드웨어어와 관련된 내용은 위 이미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바로 직전 세대와의 차이는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 동석한 장석우 전무는 "장비 성능이 아무리 개선되더라도 실제 고객 업무에서 성능 향상을 맞보려면 잘 활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객들에게 제품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기술 지원과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빅데이터 관련한 하둡 생태계와 관련해서도 "오는 2월 말 관련 세미나도 마련하면서 고객 상황, 업무별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비정형 데이터 중에서도 비즈니스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들은 엑사데이터에 저장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정형 비정형의 구분이 아니라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데이터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들도 이를 인식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욱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지 않을가 싶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