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리서치그룹, 2024 클라우드 시장 3300억 달러···생성형 AI가 성장의 절반 주도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2024년 클라우드 시장을 정리하는 핵심 키워드는 단연코 생성형 AI다. 2024년 클라우드 시장이 3,300억 달러로 급증했고 생성형 AI가 성장의 절반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시너지리서치그룹(Synergy Research Group)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4분기 기업 지출은 전 세계적으로 910억 달러로 2023년 4분기보다 170억 달러(22%) 증가했다. 2024년 연간 시장은 2023년보다 600억 달러, 2022년보다 1,200억 달러 증가한 3,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 딘스데일(John Dinsdale) 시너지 리서치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4년 4분기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또 다른 강세 분기였으며, 2023년 연간 성장률을 4% 포인트나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렇게 큰 시장에서는 인상적인 성장 가속화"라고 운을 떼고 “그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AI 덕분일까요? ChatGPT는 2022년 말에 출시되어 2023년까지 서비스 개발을 강화한 후 2024년까지 더욱 공격적인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의 평가에 따르면 ChatGPT 출시 이후 생성형 AI는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증가의 절반 이상을 담당했습니다. 이는 새로 출시된 생성형 AI와 GPU 서비스 또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의 AI 기반 개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라고 진단했다.

2022년 말에 오픈AI가 ChatGPT를 출시했고, 그 이후 생성형 AI 서비스와 기술이 시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다. 시너지 데이터와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생성형AI 플랫폼 서비스, 서비스형 GPU, 기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선이 결합되어 지난 2년 동안 생성형 AI가 시장 성장의 절반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포지셔닝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구글(Google)이 다시 한 번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아마존(Amazon)은 여전히 시장에서 강력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4분기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30%, 21%, 12%였다. 티어 2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업체는 코어웨이브(CoreWeave), 오라클(Oracle),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클라우드플레이어(Cloudflare),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이다.

특히 GPU as a Service를 표방하는 코어웨이브는 AI 및 GPU 서비스 덕분에 클라우드 제공업체 순위 20위권에 진입했다.2024년 CIS 4분기 현재 대부분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4분기 수익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시너지는 분기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매출(IaaS, PaaS 및 호스팅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포함)이 906억 달러, 2024년 전체 매출은 3,30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퍼블릭 IaaS와 PaaS 서비스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4분기에 24% 성장했다.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지배력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상위 3개 업체가 시장의 68%를 차지했다. 지리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통화로 측정했을 때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주요 국가로는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인도, 일본이 있으며 모두 전 세계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은 여전히 가장 큰 클라우드 시장으로, 그 규모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를 훨씬 능가한다. 미국 시장은 4분기에 23% 성장했다. 유럽에서 가장 큰 클라우드 시장은 영국과 독일이지만,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시장은 아일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였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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