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온라인 쇼핑 동향...소매 거래액 중 37%가 온라인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2021년 온라인 쇼핑 관련 자료가 공개되었다. 2021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2조 89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화장품은 -1.8% 감소했지만 음식 서비스(48.2%), 음식료품 (26.3%), 가전 전자 통신 기기(25.8%) 등에서 증가했다.



소매 거래액 대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평균 37%였다. 2021년 12월은 2021년 중 가장 높은 39%였다. 4월과 9월이 36%로 평균치보다 낮았다.

2021년 37%, 2020년은 34%, 2019년 29%, 2018년 24%다. 2018년 부터 매년 성장률을 보면 2018년에서 2019년까지 5%, 2019년에서 2020년도 5%였지만 2020년에서 2021년까지는 3%였다. 2021년을 기점으로 소매 거래액 대비 온라인 쇼핑 거래액 성장률이 낮아졌다.

이건 2021년이 코로나 이후 영향을 받은 이슈인지 아니면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2022년에 올라설지 주목된다.

이번 자료를 보니 대략 한국 사회가 40% 를 전후해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 모든 오프라인 활동을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다. 이 40%의 수치 또한 전세계적으로 최상위 상황이다. 전자상거래는 카드 보급률, 유무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무척 중요하다. 도시화율 또한 한국 사회가 세계적으로 톱 레벨이다. 이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오프라인이라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 채널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건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매달 이 자료를 공유하면서 이야기하는 내용이 있다. 한국 사회는 너무나 빠르게 온라인화되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도 이런 사항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이에 한 연구가 전무하다. 정부나 학계 모두 정말 세상 변화에 관심도 없다고 봐야 한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다가 코로나 시기 가장 직격탄을 맞았던 서비스 분야 거래 내역과 전년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자료를 간단하게 엑셜 차트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0년 여행과 교통 서비스, 문화와 레저 서비스는 2019년 대비 각각 -53.3%, -69.3%로 곤두박질쳤다. 관련 업계 종사자분들 정말 ㅠ.ㅠ







음식서비스의 경우 서비스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4.8% 정도였는데 저 두 분야가 고꾸라지며 2021년에는 13.3%를 차지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완전 반대다.





다만 음식 서비스는 2019년이 전년대비 84.6%로 가장 높은 성장을 이뤄냈지만 코로나 맞은 2020년 전년 대비 78.6% 였고 2021년에는 48.2%였다. 음식 서비스 덕에 많은 식당들이 버텨내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2020년은 여파가 있었고 2019년을 정점으로 이제 배달 서비스는 어느 정도 모두 이용하는 기본 서비스가 되면서 시장 파이가 느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






물론 신선 식품 배달 관련해서는 이제 마지막 남은 전쟁이 한창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니 그 결과는 올해가 지나봐야 알듯 싶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극복 끝물이 보인다는 희망을 안고 올해 해외 여행을 위해 실탄을 장전하며 소비를 줄이려던 이들이 많았을거다. 해외 여행가려면 미리미리 가계 소득과 소비 사항을 좀 점검해 둬야 하니까.





2020년 워낙 관련 분야 소비를 줄여서 2021년에는 13.8%와 43.10% 정도 여행과 교통서비스, 문화와 레저서비스 분야 성장했다. 정말 올해는 끝나서 폭발적인 보복 소비가 이뤄나기를 기도. [테크수다 Techsuda]



#온라인쇼핑동향 #전자상거래 #여행 #문화 #레저 #몇개되도않는숫자도제대로못읽겠다 #통계하는분들존경해 #난산수도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