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river’s 써보니]LG 플래그십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HBS-1100 실사용기!

무선으로 음악감상을 즐기고 양손이 자유로운 전화통화. 이를 가능케 하는 게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이 시장이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보급형 제품부터 고급 오디오 전문기업들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2010년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HBS-700) 출시해 현재 국내외 천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아마도 출퇴근할때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목에 걸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들 보았을 것이다.

미국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LG 톤플러스의 점유율은 40%(블루투스부문)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헤드폰 전체시장에서는 13.3%로 2위. 음향기기 전문기업도 아닌데 유일하게 Top3에 이름을 올렸다.  톤플러스 제품은 LG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가 실적부진에 고전하고 있을때도 흑자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G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은 톤플러스(tone plus)는 HBS-700 시리즈(730, 750, 760)를 시작해 HBS-800 시리즈(801, 810, 850), HBS-900 시리즈(910). 오늘 소개하는 HBS-1100까지 탄탄한 라인업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톤플러스의 최신작이자 최상위 라인업, HBS-1100을 지금 부터 자세히 분석해 보도록 한다.


LG전자의 톤플러스는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천만대 이상의 대중화 성공에 힘입어 자사 가전 고급 브랜드 시그니처와 함께 프리미엄 전략을 엿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박스를 열어보면 내부에는 골드색상의 톤플러스 본체(HBS-1100)가 있다. 구성품으로 USB 충전 케이블, 추가 이어캡(대중소), 사용자 설명서, 제품 보증서, NFC 태그카드가 제공된다.

메탈과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
톤플러스 HBS-1100은 기존 제품인 HBS-900과 비교해 메탈 투톤 컬러와 무광, 두께가 약간 슬림해졌다. 뭔가 좀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여기에 골드색상의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마감 상태가 우수하다. 하지만 메탈사용으로 기존 플라스틱 조합의 제품보다는 약 4g정도 증가한 58g때의 무게. 처음 사용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약간 무겁다는 것. 크게 신경쓸 무게는 아니다.

톤플러스 HBS-1100의 각종 제어버튼들은 상당히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목에 걸고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음악감상에 필요한 버튼들이 위치해 있다. 재생 및 선곡 관련이며 왼쪽은 통화 관련으로 통화 및 볼륨조절등을 담당한다.

사운드 성능은 얼마나 좋을까?
하마카돈 플래티넘 등급 획득 & 업계 최초 퀄컴 aptXTM HD오디오 코덱지원(24비트 음원재생)
톤플러스 HBS-1100은 일단 음향전문회사 하마카돈으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블루투스 헤드셋 최초로 퀄컴 aptXTM HD오디오 코덱을 탑재해 24비트 하이파이 음원을 무손실 재생할 수 있다는 것.
일단 이 두가지 장점만으로도 충분히 음질에 대한 궁금증이 약간 풀릴 듯 하다.

사운드 성능을 강화 시키기 위해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Balanced Armature Unit)을 채택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운드 해상력은 우수한 편이나 저음은 다소 약한 느낌이다. 물론 저음 부문은 내장 이퀄라이저를 통해 3가지(베이스 부스터, 톤플래티넘, 트레블 3가지 모드)로 조정하면 어느정도는 커버가 될 듯 하다. 플레이 버튼을 짧게 두번 눌러주면 이퀄라이저 모드로 작동된다.

HBS-1100은 aptXTM HD오디오 코덱을 지원하지만 모든 휴대폰을 다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아쉽지만 24비트 하이파이 음원 재생은 현재는 LG G5에서만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S7의 경우는 apt-X 코덱만 지원해 16비트만 지원한다. 테스트한 스마트폰 기종은 갤럭시6 액티브, 파나소닉 CM1. 소니 엑스페리아등 태블릿, 맥북에어등 노트북 다수를 연결해 보았다.

편리한 자동 줄감기 기능과 통화음 향상
톤플러스 HBS-1100 헤드셋 유닛은 본체에 쏙 들어가 있어 손으로 쭉~잡아 당기면 선을 길게 뽑을 수 있다. 양쪽 본체에 있는 버튼을 누루면 자동으로 다시 본체로 쏙~ 들어간다. 선정리가 깔끔해 진다. 물론 자주 사용할 경우는 자동 줄감기를 사용 안해도 된다. 이어셋 헤드 부분에 이어폰 유닛을 가까이 대면 마그네틱 처리가 되어 있어 착~ 부착이 된다.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할 듯......

기존 블루투스 이이폰들의 경우 음악감상외에도 전화통화에 많이 이용된다. 하지만 대부분 생각보다 잡음이나 외부소음이 많이 들어가 통화감이 상당히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 톤플러스는 통화시 잡음제거 기능을 강화해 기존 제품들 보다 우수한 통화음질을 제공한다.

톤플러스에는 2개의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마이크를 내장해 잡은제거는 물론 전류소모까지 낮췄다. 그 외에 VoLTE(고품질 음성통화서비스) 통화도 가능하다.

톤플러스를 사용하면서 가장 걱정된 부분은 바로 이어폰 줄이었다. 기존 이어폰 줄 보다 상당히 얇고 가늘다. 여기에 무거운 메탈형 커널 인이어 유닛을 연결해 더 불안해 보였다. 또한 자동 줄감기 기능도 너무 강하게 감기는 건 아닌지 불안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 신뢰감을 주는 것은 바로 내구성을 위해 낙하산 및 방탄섬유에 이용되는 케플라(kevlar)를 사용해 생각보다 튼튼하다는 것이다. 마치 낚시줄처럼 튼튼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강하게 잡아 당겨 보았는데 생각보다 튼튼해 내구성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중앙에 넥밴드는 유연하고 신축성이 뛰어나 목에 착용하고 분리하기 용이했다.

톤플러스를 사용하면서 한가지 불편한 점이 딱 한가지 있다. 머리가 작은 분들은 별 상관이 없으나 머리가 좀 큰? 경우는 이이폰 줄이 좀 약간 짧다는 느낌이다.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면 줄이 팽팽한 느낌이 든다.

진정한 멀티페어링 지원

톤플로스는 블루투스기기의 장점인 멀티페어링 기능 중 진정한 멀티페어링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동시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정지시키고 바로 노트북에서 영화를 플레이 시키면 바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별도 조작없이 PC나 태블릿에서 HBS-1100을 통해 사운드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동시에 양쪽에 페어링이 된 상태로
기존 블루투스 기기들 처럼 둘 중 하나의 연결을 해제 시키고 사용하는 것이 아닌 실시간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음성명령 및 녹음등 앱을 통한 편리한 부가기능
그 외에 부가기능들을 이용하려면 전용 앱을 설치하면 휴대폰 연동 및 설정등이 편리해진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들어가 Tone&Talk 앱 설치하면 된다. 음성명령, 음성녹음, 진동기능, 전화걸기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폰플러스의 배터리 성능은 대기시간 최대 415시간, 음악재생 최대 10시간, 통화시간 최대 11시간으로 하루 종일 사용해도 충분하다. 충전시간은 약 2시간정도.

20만원대라는 다소 높은 가격대지만 그 동안 무선을 통한 음악감상과 전화통화 음질에 만족하지 못한 분이라면 LG 톤플러스가 어느 정도 만족감을 줄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함께 이용하는 사무공간에서는 멀티페어링은 진짜 편리한 가능이다. LG 톤플러스의 다음 제품이 벌써 부터 기다려진다.

[장점]
이이폰 자동 줄감기 기능(선정리 깔끔)
무선에서도 음질 손실이 없는 24비트 음원 재생(단, LG G5에서만 가능)
메탈소재의 고습스러운 외형
하마카돈 최상위 사운드 등급 인증 제품.
2개의 마이크로 통화품질 향상(노이즈 제거)
알람시 진동기능 제공
진정한 멀티페어링 지원(동시에 2대의 디바이스 작동)

[단점]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
메탈 재질이라 동급 블루투스 헤드셋 보다 약간 무게감 있음
저음 영역이 다소 약하다(내장 이퀄라이저 지원으로 커버가능)
두상이 크거나 긴 경우 이이폰줄이 약간 짧다는 느낌^^;

LG 톤플러스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 HBS-1100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 (대륙의 복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기도..)



고급스러운 포장



톤플러스 HBS-1100, 골드색상의 메탈 디자인으로 럭셔리해 보인다.



구성품은 사진의 블랙바스에 모두 담겨 있다. 물론 내용물은 조촐하다.



사용자 설명서, 보증서, 이어캡 여분(크기별), USB충전케이블. NFC카드.



하마카돈 플래티넘 등급 획득



무선에서도 음질 손실이 없는 24비트 음원 재생(aptX HD 오디오 코덱 지원)



USB충전 지원. 2시간 충전으로 하루종일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이이폰 유닛과 본체가 마그네틱으로 되어 있어 줄을 감지 안아도 착 붙어 있어 자주 사용할 경우 상당히 편리하다.



이이폰 줄 길이가 약 25cm 정도로 얼굴 크기가 크거나 길경우 약간 짧은 느낌이 든다.





톤플러스는 멀티페어링을 지원해 동시에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바로 별도 조작없이 노트북에서 영화감상을 즐길 수 있다.



집안에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기기들과 호환성 및 음질 테스트.







부가기능들을 이용하려면 전용 앱을 설치하면 휴대폰 연동 및 설정등이 편리해진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들어가 Tone&Talk 앱 설치하면 된다. 음성명령, 음성녹음, 진동기능, 전화걸기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장점]
이이폰 자동 줄감기 기능(선정리 깔끔)
무선에서도 음질 손실이 없는 24비트 음원 재생(aptX HD 오디오 코덱 지원)
메탈소재의 고습스러운 외형
하마카돈 최상위 사운드 등급 인증 제품.
2개의 마이크로 통화품질 향상(노이즈 제거)
알람시 진동기능 제공
진정한 멀티페어링 지원(동시에 2대의 디바이스 연결)

[단점]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
메탈 재질이라 동급 블루투스 헤드셋 보다 약간 무게감 있음
저음 영역이 다소 약하다(내장 이퀄라이저 지원으로 커버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