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수다]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한 <콘텐츠의 미래>
"성공 전략은 자기가 만드는 콘텐츠가 아니라 자기가 활동하는 상황 또는 맥락을 인식하는 데서 온다. 성공 전략은 선택을 따로따로 보지 않고 선택들 간의 연결 관계를 깨닫는 데서 온다. 성공 전략은 무리를 따라가거나 마주치는 모든 기회를 붙잡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거절할 줄 아는 데서 온다. (본문 497쪽 중)" 책은
[Book수다] 보이지 않게 아무도 몰래 흔적도 없이, '암호화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인터넷 접속을 공공장소에서 하면서 뭐, 어때하는 생각에 의심 없이 로그인을 하고 이메일을 열어봤다. 개인정보가 거의 공공의 정보가 되어버렸다. 포털 사이트는 제휴나 위탁영업이라는 명목으로 가입자 정보를 해당 업체에 제공한다. 그나마 사업자에게 관리책임을 물은 후에는 비밀번호 변경요청과 함께 사용내역을 가입자에게 통보한다. 보이지 않게 아무도 몰래 흔적도 없이 우리 사회는 본격적인 감시사회로 접어들었다.
[Book수다] 성공작품의 황금비율을 찾는다, 히트 메이커스
이 책은 2부 12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은 같은 형식이다. 하나의 작품 혹은 상품이 어떻게 히트를 했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는 형식이다. 저널리스트로 활약 중인 작가 데릭 톰슨은 자신이 수집한 다양한 성공 사례들을 기반으로 자신의 책의 형식과 내용을 꾸몄다. 성공하는 것들의 이유는 무엇인가? "터무니없는 아이디어와 그저 그런 평범한 아이디어를 수도 없이 거친
[Book수다] 로봇 시대, 인간의 일
대졸 실업자들이 늘고 있고 비정규직 문제로 사회가 시끄러운데 이제 인간이 로봇과 일자리를 놓고 경쟁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에 마음이 우울하다. 새로운 정부마다 일자리 창출을 이야기하는데도 일자리가 부족하다. 사람들은 왜 일을 하고 싶은 걸까. 일을 통해 존재 의미를 되새긴다. 그런데 일자리가 부족하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늘 퇴직을 걱정한다. 인간은 로봇이 되려고 하고,
[Book수다] 혼자회의가 왜 필요한거야?
혼자회의-가장 완벽하고 효율적인 문제 해결 비법 스마트폰 검색 중에 길을 잃어버릴 때가 많다. ‘내가 뭘 하려고 했지, 뭘 알아보려고 했는데’ 하고 말이다. 일도 그렇다. 계획 없이 일하다 막상 중간에 끼어든 일 때문에 해야 할 일을 놓치고 만다. 정작 먼저 할 일을 뒤로 미루다 ‘왜 그 일 안 했느냐’고 말을
[Book수다] 실패한 IT 서비스와 제품들의 이유, '블루스크린'
한 때 사람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었던 제품과 서비스가 지금 다시 등장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담 소프트가 1998년 선을 보인 사이버 가수 아담을 시작으로 소니의 애완견 로봇 '아이보'를 비롯, IT시장의 거물급으로 자리잡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성공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사라진 서비스를 들춰낸 책, <블루 스크린>. 자사 제품이 실패
[BOOK수다] 팀장인데, 1도 모릅니다만
경영 교육자로 활약하는 스티븐 더수자와 리더십 연구소의 소장으로 일하는 다이애나 레너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조직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팀 리더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뭔지를 소개한 책. 뻔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읽고나면 조직 생활을 위한 가이드라인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유익한 텍스트라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BOOK수다] 문과와 이과의 차이를 묻다, '문과 출신입니다만'
문과생이 이과생의 길을 묻다 나는 문과 출신이다. 문과 출신이지만 처음 시작했던 일은 컴퓨터 정보통신 관련 일이다. 지금은 디자인 분야에서 일한다. 앞으로는 또 어떤 일을 할지 모르겠다. 서점에서 가끔 컴퓨터나 과학 분야의 책을 들었다가 놓지만 선뜻 들고 나오지는 못한다. <문과 출신입니다만> 문과 출신이라서 ‘문 송합니다만’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때
[BOOK수다]마윈이 말하다-혁신의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
2016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의 어록을 종종 접했다. 정리된 문장이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간결한 문장에서 마윈이 던지는 메시지에 힘이 느껴졌다. 마윈의 메시지는 어떤 면에서 다른 CEO의 말에 비해 센 걸까? 그가 지금 가장 뜨거운 대륙의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마윈의 메시지들이 들어 있는 책이
[BOOK수다] 상황에 맞는 전략을 짜라, '전략 수립의 신'
"전략도 마찬가지다. 전략을 말하면서 숫자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략의 본질은 숫자가 아니다. 궁극적으로 한 기업이 어떻게 사업을 영속성 있게 유지하느냐다. 숫자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을 수립할 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장기전략에서 너무 분석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 분석보다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선택이